제주 쇠소깍을 즐긴다.

2009. 4. 9. 13:57제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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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선일

 

 
멀리 보이는 것이 테우...
오래전에 제주인이 이용했던 고기잡이 배라고 한다.
암튼 '떼'의 제주 방언이라고 한다.
 
 

 

 

 

 

 
목적지에 다가오고 있다. 이렇게 여러명이 탔는 데도 불구하고 잠기지 않으니 신기할 따름이다.
노를 저으며 가야 되지만 어떤 이유에선지 줄을 당기며 목적지로 향하고 있다. 아마도 이 방법이 훨씬 안전하기에 선택한 듯 싶다.
 
 

 

 

 

 

 

 
제주에 살고 있는 우리도 이곳엔 처음 와본다.
 
그 후 몇번을 더 왔는데 그날 그날의 따라 더 좋게 보이고 나쁘게 보이기도 한다.
바다색이 매일 틀리듯이 날씨의 영향과 기분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
 
사람들은 아주 좋은 곳을 추천 받고 가보지만 기대와 다르게 실망을 하며 볼 것 없다고 한다. 그리고 사진과 너무 틀리다고...
 
여러번 다녀봐야만 그곳을 조금이라도 알 것이다. 사람 또한 같은 사람일지라도 다르게 보이는데 자연환경은...
 
 

 


 

 

하천과 바다 사이에 서서 모래를 밟아본다.

때론 물이 가득해서 들어올 수 없지만 오늘은 우리를 반겨주듯 민물과 바닷물을 지켜본다.

 

 

 

 

뭔가가 있을 것만 같은 기분...

아님 특별한 돌을 볼 것 같은 기분...

보물을 찾을 것 같은 기분...

암튼 새로운 곳에서는 유심히 보는 습관이 있다.

 

 

 

 

 

07년 2월 18일 쇠소깍의 모습이다.
 
검은 모래를 볼 수 있다.
검은 모래는 우도와 삼양해수욕장등 몇 몇 곳에서 볼 수 있는데 여기서도 있었다니...
오늘은 물이 많지 않아 내려갈 수 있었다. 즉 바다와 자연하천 중간에 무엇이 있을까 하는 생각에 바닥을 응시하고 있다.
 
두번째 갔을 때는 물이 많아서 내려 갈 수 없었다. 지금과 같은 처음의 모습에 사로잡혀 갔건만 또다른 모습을 했기에 조금은 당황스러웠다.
 
여러번을 와도 다른 모습을 하고 있기에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없다.
그렇지만 그날의 느낌은 나만의 것이며 나의 말과 단어로 표현된다.
 
 

 
네이버 백과사전에서...
 

서귀포시 하효동과 남원읍 하례리 사이를 흐르는 효돈천() 하구를 가리키며, 이곳은 제주 현무암 지하를 흐르는 물이 분출하여 바닷물과 만나 깊은 웅덩이를 형성한 곳이다. 쇠소깍이라는 이름은 제주도 방언이다. 쇠는 효돈마을을 뜻하며, 소는 연못, 각은 접미사로서 끝을 의미한다. 계곡의 풍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뛰어난 비경을 가진곳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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