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상절리를 갔다와서 새로운 느낌을 받는다.

2009. 4. 9. 13:28제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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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선일

 

주상절리.

중문관광단지안에 있다.

매번 올때마다 감탄을 금할 수 없는 그런 곳이다.

용암이 금격히 식는다 하여 이렇게 되었다는데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다.

 

 

 

세월의 시간속에 파도와 싸워나가고 있다.

모서리 부분이 조금은 부드러진 모습이다.

 

 

 

 

이곳에 파도가 심하게 칠때면 꼭대기까지 파도가 치밀어 오른다.

변하지 않는 모습인데도 그날의 날씨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보인다.

사람의 기분과 마찬가지로 자연의 모습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곤 한다.

 

 

 

제주에 살고 있어서 수십번 넘게 찾은 주상절리...

그러나 이곳을 이제서야 발견하게 되었다.

앞서 본 곳은 당연히 매번 보아왔건만 이곳을 못본것은 크나큰 실수였다.

 

여러번 왔기에 유심히 찾아볼 생각도 하지 않고 그저 항상 지나온 길을 걸다 새로운 곳을 놓치곤한다.

주상절리에서 컨벤션센터까지 오는 길을 멋지게 산책로가 만들어졌다.

2002년도만 하더라도 대부분 비포장도로에 불과했는데 지금은 주차장이 완비되어있고 산책로 또한 아주 잘 되어있다.

유채꽃축제를 즐기러 왔다가 컨벤션센터와 씨에스 호텔까지 걸어서 산책을 하게 되었다.

 

바다바람을 느끼며 평화로운 길을 걷고 즐거운 담화를 나누며 걷고 또 걷는다.

 

어느 한 부분을 보고서 모든 것을 본양 착각하는 것은 무서운 일이다.

나역시 수십번 왔다고 하여 다 아는 척 했던게 부끄러운 일임에 틀림없다.

 

자연도 이러한데 사람의 마음을 아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인듯하다.

몇 번 봤었기에, 좀 친하다고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될일이다.

 

제주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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