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동 서건도에서 법환포구로 향하며 범섬,문섬,섶섬을 바라본다.

2009. 4. 12. 10:41제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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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선일

 

서귀포시 법환동 앞바다에 있는 범섬이다.

제주의 섬이 많아서 간혹 혼동된다. 

범섬, 문섬, 관탈도, 섶섬...ㅠㅠ


법환동 어촌계에서 산책로가 잘 되어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 산책로가 느낌이 확실히 다르다.

 

 

범섬 가운데는 편평하고 가장자리에는 용천수가 나온다고 한다.

수십년 전에는 가축과 고구마도 재배했다고 했으나 지금은 흔적만 남았다고 한다.

 

무인도인 범섬 궁금하다. 한번 가보고 싶은데...

 

 

 

 

 

 

 

법환포구까지 걷고 싶었지만 다음기회에...

다른 사진들을 보니 법환포구에 빨래도 할 수 있고 물이 엄청 맑더군요.

 

제주시 삼양에도 물이 맑아서 깜짝놀랐습니다.

요즘 발전하면서 많은 오염에 하천 쪽도 물이 썩었는데...

 

좀녀는 제주방언으로 해녀를 뜻합니다. 

다음에는 여유롭게 하루종일 걸으며 풍경을 즐겨보고 싶습니다.

 

 

 

 

 

 

 

 

두머니물.

 

이렇게 설명도 되어 있어서 많이 편해졌다.

궁금한데 누구한테 물어볼 수 도 없고...

 

산책도 하고 정보도 알고...뛰어난 자연환경도 즐기고...

 

 

 

 

 

 

 

 

 

제주에 살면서도 제주어가 어렵다.ㅠㅠ

 

바릇잡이는 바다물이 빠졌을 때 보말(고동의 제주사투리), 게, 조개등을 잡는 것을 뜻한다.

6월에서 8월까지 바릇잡이가 허용된다니...

어장보호를 열심히 하는 것 같다.

허락된 장소에서 허락된 기간에...

짜증날 때도 있지만 어장보호를 위해선 꼭 필요한 것이다.

 

 

 

 

 

 

 

 

 

왼편에 더 멀리 있는 것은 섶섬으로 추정되고, 

오른편엔 바다 속이 아름다운 문섬이다.

 

 

보는 위치에 따라 모양도 조금 다르고 바로 옆에 붙어있는것 같기도해서 혼동될때가 있다.ㅠ

 

 

 

 

 

 

 

 

 

오늘 해녀 한 사람이 잡은 소라다.

옆 그물 속엔 문어도 한마리 있었던것 같아서 물어보기도 했는데.

아무말씀 안하신다.

 

 

 

지나가는 사람 몇 사람이 물어도 보통 본인 할 일만 하시는게 보통...

몇 마디 사투리만 던져도 관광객에겐 신선한 충격일텐데...아쉽다.

많은 사람이 물어봐서 귀찮을 수 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이유를 모르겠다.

물어봐도 답을 안하시니...ㅠㅠ

 

아마도 추운날씨에 오랜 숨을 참아가는 고된 일이기에 주변 신경을 쓰지 않는 듯 하다.

 

 

 

 

 

 

 

조수간만의 차에 의해 한달에 10차례에 걸쳐 앞바다가 갈라지는 제주판 "모세의 기적''
서귀포시 서건도(일명"써근섬") 로 알려진 유명한 섬이다.

이 바다 갈라짐 현상은 보름이나 그믐에 규모가 특히 크며
5월 26일∼28일, 9월 7일, 11월 5일∼8일, 일, 12월 3일∼7일의 사리기간에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바다가 갈라지게 되면 좌우 10m 이상 넓어진 갯벌이 드러나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서건도를 왕래하면서 신비감을 맛볼 수 있다.

출처 : http://www.jejutour.go.kr/contents/index.php?mid=0107&cat=TUTUTU07&page=2&act=detail&seq=81556
 

 

 

 

잘 몰랐던 서건도.

 
화창한 날씨에 좋은 모습을 하고 있다. 
밤엔 인적도 없고 불빛도 없고, 싸늘하고 귀신이 나올것만 같은 기분이었다.ㅠㅠ
이렇게 낮에 보니 분위기만 좋은것을...ㅋㅋ

 

 

영화에서처럼 한쪽에 모래사장이 있었으면 아주 좋겠단 생각이 든다.
조그마한 무인도 모래사장에서 따사한 햇살을 받으며 시원한 맥주를 한 잔 들이키면...
 
 
바다가 갈라질 때 와보고 싶다.
과연 무엇을 잡을 수 있을려나...

 

 

 

 

 

 

 

산책길을 되돌아오며 꽃을 지나칠 수가 없다.

향기도 맡아보고 사진도 한컷 찍게 된다.

 

 

제주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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