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101)
-
따오섬과 낭유안 섬에서의 한가로움을 느끼다.
제주선일 태국의 섬 따오섬(코따오)을 가다. "코"는 태국어로 "섬"을 뜻한다. 태국에 6~7차례 왔었지만 따오섬은 처음이다. 따오섬은 태국의 섬 중에 그리 많이 알려지진 않았다. 지금은 점점 발전하고 있다. 스쿠버나 스노클링을 하는 이가 많았다. 섬에 도착하니 아직 도로가 너무 나쁘다. ATV를 빌려야 될 것을 오토바이를 빌렸기에 섬 일주는 엄두가 나지 않았다. 나 혼자였다면 가능했지만 아내를 같이 태우고 험한 산길을 달리는 것은 무리였다. 도로가 좋았더라면 섬을 돌며 좀더 많은 볼거리와 추억을 만들 수 있었지만... 우리는 깜박하고 썬블럭을 바르지 않아, 아주 짧은 시간에 화상을 입었다. 괜찮을거라 큰소리를 쳤건만... 너무 아파서 약국을 들러 알로에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샀다. 저녁에 따가운 등에 서..
2009.04.15 -
태국의 따오섬(코따오)에서 소고기꼬치와 파스타를 즐긴다.
제주선일 태국은 혼자서 5번 이상을 다녀왔었다. 그러나 이번엔 결혼을하고 아내와 같이 왔다. 많이 왔었지만 아직까지 못본게 너무나 많은 태국. 따오섬은 처음이다. 관광객이 많이 오진 않지만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도로사정이 좋지 않아서 일반 오토바이로는 다니기 너무 불편하다. 너무 험한지라 일주할 엄두도 나지 않았다. 혼자였다면 어떻게든 하겠지만 둘이라서 다치면 곤란하다. 먹을것이 너무 풍부한 태국. 다행히 여기서도 왠만한 음식점은 다 있었다. 소고기 꼬치요리와 파스타... 먹는것 만큼 행복한 것은 없는 듯하다. 제주선일
2009.04.15 -
독일 뮌헨에 가다.
제주선일 독일 뮌헨에 가다. 악토버 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위해 10월 둘째주에 참석했다. 그런데 이런... 9월 마지막째주와 10월 첫째주까지란다. ㅠㅠ 세계적인 축제를 참가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뮌헨이 유명한 이유를 건물만 봐도 안다. 2차 세계대전에 의해 많은 건축물이 파손되었다는게 아쉬울 따름이다. 여유로운 사람들의 분위기가 좋고, 나역시 여유롭게 도시를 활보한다. 때론 거리공연이 있어서 구경거리를 제공한다. 유럽여행은 기차여행을 하게 된다. 대륙이 너무나 크고 비행기로는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보통 아시아의 배낭여행객들은 유레일패스를 한달 혹은 두달짜리로 사서 여행을 즐긴다. 유럽인이라면 가고 싶은 한 곳을 정해서 한달간 여행하겠지만 멀리서 왔기에 많은 곳을 가고 싶어한다. 어느..
2009.04.10 -
그리스의 섬 산토리니를 향한다.
제주선일 이탈리아 브린디시에서 배를 타고 산토리니로 향한다. 노을이 지며 새벽에 도착하게 된다. 저 멀리 왼편에 산토리니에서 유명한 개인 교회가 보인다. 머리가 많이 길었다. 처음 태국을 출발할때에는 아주 짧은 스포츠형 머리였는데, 지금은 거의 단발머리로 변했다. 서서히 지쳐가는 여행자의 모습일지도... 산토리니섬에 도착해서 즐거운 마음에 엽기포즈를 취한다. 믿을 수 없을 만큼의 좋은 날씨와 집이 나의 포즈를 다양하게 만든다. ㅋㅋ 작은 섬인 줄 알았건만, 우리는 렌트를 하고서 여기저기를 돌아다닐 수 있었다. 내가 그들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평생 잊지 못하는 밤샘 토론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지 못했을 것이다. 난 풍경에 빠져 이 사진을 찍는 것 조차 잊고 있었다. 이런포즈가 어케 나왔는지 너무 무섭다.^^ ..
2009.04.10 -
프랑스 파리 에펠탑 세느강을 거닐다.
제주선일 프랑스 에펠탑. 세계각국 언어가 쓰여있다. 왼편 가장 아래 한국어로 평화라고 쓰여있다. 개선문. 누구나 들리는 곳이다. 발길 닿는 대로 다니며 나도 한 컷 찍어본다. 여기는 프랑스 파리 역. 어느 나라를 가나 역에선 별별 사람을 다 본다. 이 역에선 이상한 아저씨가 자꾸 접근 중이다. 자기집에 위스키가 많으니 자꾸 같이 가잖다. 무섭다.ㅋㅋ 집요한 아자씨 때문에 안전한 여행객들에게 붙어서 여행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를 해본다. 말로만 들었던 세느강. 프랑스 파리를 사람들이 왜이리 좋아할까? 라는 궁금증 때문에 한번 들리게 된다. 내가 직접 보지 않고선 말을 할 수 없기에 걷고 또 걸으며 여유로움을 느껴본다. 지금 다시 마음먹고 여행을 떠나라 하면 많이 망설여진다. 젊음에 불타 한번쯤은 떠나볼만 하..
2009.04.10 -
태국 방콕 카오산 로드 오스틴바를 가다.
제주선일 2000년도의 나만의 여행... 태국 방콕 카오산 로드 오스틴바에서... 이상한 표정...ㅋㅋ 홍익인간에서 만나신 분이 머리 두가닥을 따주셨고 그게 마음에 들어서 좋아했었다. 햇빛이 뜨겁기에 손수건을 주로 쓰고 다녔으며 색상별로 준비를 했었다. 지욱이의 글에서... 이 사람이 저렇게 손짓하던 카오산 로드의 오스틴바. 좀더 어둑하고 시끄럽고.느끼한 기분들.환락의 나락으로 무한정 떨어지고 싶었던 우리들. 그의 저 표정과 손짓을 보면서 문득 보고싶어 눈물이 날 거 같다. 나역시 지욱이의 글에서 처럼 애들이 보고싶다. 한국에 돌아와서 한 번 봤지만 다시 보게 될 것이다. 벌써 10년이 지나가고 있는 가운데 볼거라 믿는다. 멀지도 않은데 시간이 모자랄뿐 얼마든지 마음만 먹으면 가능한 것이다. 제주선일
2009.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