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101)
-
코따오로 향하는 배에 올라 아침을 맞이한다.
제주선일 코따오를 가기 위해 2층 버스를 타고 이곳까지 왔다. 멀고도 험한 길. 그러나 피피섬보다는 짧은 시간이다. 생각같아선 느낌 좋았던 피피섬을 가고 싶었지만 그녀가 힘들어 할까봐 따오섬을 선택했다. 코의 의미는 태국어로 섬을 의미한다. 그래서 코따오라 함은 따오 섬을 의미한다. 꼬따오와 코팡간, 코사무이로 향하는 길목에서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따오섬으로 간다. 저녁에 차를 타고 아침까지 졸며, 중간에 간식도 먹고 화장실도 가며 달려왔건만 아직도 배를 타고 가야만 한다. 여기서 코팡간과 코사무이로 가는 사람들과 갈라지게 되고 결국 몇몇 팀만이 코따오로 향한다. 아침의 상쾌한 기분을 배에서 느끼며 졸음을 달래본다. 방콕시내의 시끄러운 모습과 달리 조용한 분위기가 밀려온다. 물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2009.04.25 -
배낭여행객들의 메카 카오산로드에서 피자를 즐기다.
제주선일 카오산 로드에서 맛있는 피자와 스파게티를 즐긴다. 숙소에서 나와서 카오산으로 간다. 걸어서 불과 5분 거리가 되지 않은데 조금 더 가까웠으면 하는 바램이다. 갑자기 피자와 스파게티가 생각이 나서 피자집으로 향한다. 너무나 저렴한 점심 세트 메뉴... 가격도 가격이지만 예상외의 맛있음을 자랑한다. 먹을 것과 볼것이 많은 방콕은 끝없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배낭여행객의 메카 카오산로드에는 없는게 없다. 먹거리도 풍부하고 정보도 넘쳐나니 언제나 사람들이 북적거린다. 아직도 새건물이 올라가고 있어서 놀라게 만든다. 제주선일
2009.04.25 -
태국의 야시장 쑤언룸 룸피니 나이트바자를 돌아다니며 실크커튼도 사고 코코넛쉐이크도 즐겨본다.
제주선일 쑤언룸 룸피니 나이트바자를 구경가다. 야시장에서 불빛이 발산하는 실크 커튼을 보다. 보통 아침엔 시원한 쇼핑몰을 돌아다니고 저녁엔 지친 몸을 달래기 위해 맛있는 음식과 술을 마신다. 그러나 오늘은 뜨거운 햇살을 피해 야시장으로 향한다. 여기서 이것저것 구경하며 하나씩 장만한다. 전구가 불빛때문에 돋보이는 것 같은데 그녀는 오히려 촌스럽다고 한다. 그래서 전구를 빼고 구입한다. 인테리어 제품을 욕심껏 하나씩 사본다. 혼잡한 야시장이 활기를 띠는 가운데 살짝 지친 마음을 바나나쉐이크와 코코넛쉐이크로 달래본다. 야시장의 모습은 수많은 인파와 다양한 물건들, 클럽같은 분위기 속의 야외호프집 그리고 편안한 레스토랑등 온갖 여러종류가 존재한다. 우리에게 흔치 않는 경험을 갖게 해주는 곳이다. 환락의 도시 ..
2009.04.25 -
태국에서 똠양꿍 볶음밥 스프링롤 과일등을 맛보다.
제주선일 카오산에서 수많은 쇼핑몰중에 한 곳을 정해 택시를 타고 달려갔다. 너무나 큰 방콕은 1시간이 보통이다. 그러나 워낙 택시비용이 싸서 부담이 되질 않는다. 예전 배낭여행에서 이런비용까지 아끼며 돌아다녔던 기억이 난다. 암튼 쇼핑몰을 돌아다니다 1층에 있는 깔끔한 식당으로 우리의 굶주린 배를 채워본다. 다양한 요리는 태국의 자랑이기에 이것저것 시켜본다. 똠양꿍과 야채볶음, 볶음밥... 태국의 요리에서 빠지지 않는 고수... 우리나라 사람들이 싫어하긴 하지만 몇번 맛을 본다면 좋아할 것이다. 여전히 먹지 않는 분도 계시지만... 똠양꿍은 유명한데 처음맛본 그녀는 별로란다. 처음 느낀 맛을 표현해 본다면 무조건 매운맛과 은은하게 퍼지는 고수와 여러가지 향신료... 나두 예전 현지인과 똠양꿍에 맥주를 마..
2009.04.25 -
태국에서 즐기는 랍스타와 게요리.
제주선일 우리가 먹고픈 요리를 직접고를 수 있는 식당이다. 생각보다 허술하고 엄청난 가격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섬에서 먹는거나 우리나라에서 먹는거나 오히려 이곳이 더 비싸다는 느낌... 싱싱한 랍스타로 3kg정도 고르려 했더니 생각을 바꿔야만 했다. 회와 구이를 동시에 먹고싶었는데 작은 것을 골라야만 하는 심정은 짜증이 섞일 수 밖에... 요놈은 머리가 커서 먹을 것이 꼬리와 집게정도인데 1kg넘어봤자 살은 얼마 되지 않는다. 다른 곳을 향해 가고 싶었지만 일단 싱싱한 랍스타를 보니 직접 골라본다. 생각보다 작은 놈으로 고르고 다른 싱싱한 게를 골라 음식을 기다렸다. 가격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 보다 3배는 나왔지만 맛이 훌륭했기에 모든게 용서가 되었다. 쫄깃쫄깃한 버터구이의 랍스타와 매콤달콤한 게의..
2009.04.25 -
태국 카오산로드에서 숙소를 잡고서 석양을 맞이한다.
제주선일 카오산 근처에서 배를 탈 수 있는 곳이 있다. 수년전에 일본인을 따라 배를 탄 적이 있었는데 그때의 기분을 느끼게 해주었다. 오늘은 좀더 특별한 그녀와 와서 석양이 지는 모습을 보고 낚시하는 사람들을 보며 태국의 정취를 느껴본다. 카오산 근처에 보면 쉽게 볼 수 있는 작은 공원. 예전 무심코 지나갔지만 오늘은 발길 닿는데로 움직여 본다. 조금은 무섭게 느껴진다. 태국을 가면 배낭족의 메카인 카오산 로드를 오게 된다. 다른 이는 다른 곳을 선호하기도 하지만 나는 왠지 이곳이 마음에 든다. 배낭족이 많아서 안전하다는 이유와 다양한 먹거리, 풍부한 정보가 넘쳐난다. 예전 쏭크란 축제를 연상케 하듯 엄청난 인파가 몰려있어 깜짝 놀랐다. 더운데 커다란 트렁크를 들고 숙소를 구하기란 너무 힘들었다. 우선 ..
2009.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