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카오산로드에서 숙소를 잡고서 석양을 맞이한다.

2009. 4. 21. 12:00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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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선일

 

카오산 근처에서 배를 탈 수 있는 곳이 있다.

수년전에 일본인을 따라 배를 탄 적이 있었는데 그때의 기분을 느끼게 해주었다.

 

오늘은 좀더 특별한 그녀와 와서 석양이 지는 모습을 보고

낚시하는 사람들을 보며 태국의 정취를 느껴본다.

 

 

 

 

 

 

 

 

 

카오산 근처에 보면 쉽게 볼 수 있는 작은 공원.

예전 무심코 지나갔지만 오늘은 발길 닿는데로 움직여 본다.

조금은 무섭게 느껴진다.

 

 

 

 

 

 

 

 

 

 

태국을 가면 배낭족의 메카인 카오산 로드를 오게 된다.

다른 이는 다른 곳을 선호하기도 하지만 나는 왠지 이곳이 마음에 든다.

배낭족이 많아서 안전하다는 이유와 다양한 먹거리, 풍부한 정보가 넘쳐난다.

 

예전 쏭크란 축제를 연상케 하듯 엄청난 인파가 몰려있어 깜짝 놀랐다.

더운데 커다란 트렁크를 들고 숙소를 구하기란 너무 힘들었다.

우선 그녀를 안심시키며 무조건 발로 뛰어 숙소를 정하려 많은 곳을 가봤으나

지저분한 느낌의 숙소는 뒤로 하고 일단 깔끔한 곳을 찾아본다.

 

혼자였다면 끝까지 물고 늘어지겠지만 그녀가 있었기에 무식한 짓은 피했다.

이럴때 이용하는 것은 여행사를 통해 알아보는게 훨씬 편하다.

수영장이 딸리고 깔끔한 숙소를 추천받아서 걷고 또 걷고...

 

카오산과 가깝긴 하지만 조금 걸어야 하기에 뜨거운 햇빛을 받으며 가는 심정은

빨리 샤워를 하고 싶단 생각밖에 나지 않는다.

 

 

 

 

 

 

 

 

 

드뎌 숙소 도착 수영장이 딸려 있고 내부는 그럭저럭 보통이었다.

깨끗하다고 하더니만...ㅠㅠ

예전 여행책자를 8년전의 것을 갖고 왔더니 엄청 깨끗하다고 적혀있었다.

시간이 많이 흘러서 건물이 노후화 되고 많은 사람이 왔다갔기에 그점을 명심해야 했었다.

 

수영장이 딸려있고 밖은 강이 보이며 그 앞은 학교를 끼고 있었다.

종종 중고생으로 보이는 학생들의 수업을 볼 수 있었는데 새로운 기분을 느끼게 해 주었다.

 

여기 보이는 강물은 우리가 생각하기에 너무 더럽다고 느껴지나

애들이 수영하며 노는 곳이고, 고기를 제공하는 그런 곳이다.

제주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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