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야경을 보고서 야시장에서 스프링롤과 누들을 즐긴다.

2009. 4. 20. 07:11해외여행

반응형
제주선일

홍콩섬을 바라보는 야경은 가히 환상적이다.

쇼핑에 눈이 팔려 걷다가 날이 어두워져 자연스럽게 야경이 눈에 들어왔다.

퇴근시간과 맞물려 엄청난 인파가 사람을 숨막히게 만든다.

쇼핑의 도시를 자랑이나 하듯 불빛 레이져쇼를 선사한다.

아무리 봐도 정부의 적극적인 관광의 도시 정책인가??

제주도 역시 이런 지원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높은 빌딩이 없어서 이런 종류의 야경은 선사 할 순 없지만...
찾아보면 제주만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것에 고민하고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쇼핑하러 홍콩에 가는 것이 무척이나 슬프다.

홍콩에 비하면 제주는 쇼핑의 라이벌이 될 수 없다.

세계화에 발맞추어 가려면 제주는 홍콩보다 더 큰 마인드를 갖고 발전에 힘써야 될 것이다.

그러면 홍콩에 가는 한국사람을 아름다운 제주로 불러올 수 있고,
세계의 모든 쇼핑매니아들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좋아하는 세계인이 모여들 것이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는 제주는 분명 차별화 되었지만...

개발의 진행이 매우 늦은 제주는 홍콩을 보며 많은 것을 배워야 할 것이다.

겉보습만 국제자유도시가 아닌 실속이 꽉찬 국제적인 도시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이젠 외화를 끌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될 때이다...





홍콩의 야시장을 돌아다니며 쇼핑을 즐겼다.

사람들의 인파속에 재밌는 시간을 보내다 출출하단 느낌을 받았다.

사람들이 많은 음식점을 발견 그리고 직행...

 

그녀가 좋아하는 스프링롤을 시켰고...

누들과 밥종류를 시식에 들어갔다.

 

스프링롤은 태국의 시장에서 파는 것만 못하였다.
태국에선 껍질이 얇고 속이 꽉차있고 간이 잘 배여있었다.
그런데 여기의 것은 껍질도 두껍게 느껴지고 속이 부실하다 느꼈다.

 

한국사람의 입맛과 비슷한 밥과 돼지고기 혹은 소고기, 닭고기...

동남아에서도 그렇고 이런종류를 많이 볼 수 있다.
우리나라보다 너무나 간단한 음식차림인데 음식이 잘 맞지 않는 한국인은
이런류를 많이 먹게 된다.

 

누들은 국물이 시원하다.

우리의 사골국물처럼 진한 육수가 돋보이고 돈까스같은 튀김류가 들어가는데도 느끼하지가 않다.

국물은 아마도 우리와 다르게 돼지고기를 삶아서 육수를 내는 것 같다.

 

시장의 지저분함을 빼놓고는 괜찮았다.

사람이란 동물이 깨끗한곳에서 먹게 되면 자꾸 비교를 하게 된다.

배낭여행때의 기억을 벌써 까먹은 걸까? 그건 아닌게 분명하다.

왜냐하면 고생을 많이 할 수록 좋은 추억을 만들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은 그녀와 함께이기에 깨끗한 곳이 그리웠는지도 모른다.

제주선일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