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공항에서 마지막으로 먹는 음식을 즐기며 아쉬움을 느껴본다.

2009. 4. 18. 09:20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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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선일

공항에 도착해서 시킨음식...

시간이 흘러 맛을 기억하기가 쉽지 않다.

 

우리나라 김밥 모양을 연상케 하는데 속은 게살과 야채등을 넣어서 김으로 말았다.

소스는 부드러운 크림인 것 같다.

밥이 들어간 김밥은 퍽퍽할 수도 있으나 이것은 좀더 상큼한 맛이 난다.

 

 

 

 

 

 

 

 

 

 

 

 

국물이 거의 없는 비빔국수스타일이다.

햄과 계란, 오이, 살짝 삶은 양배추등이 들어간다.
소스는 식초가 들어가서 시큼한 향이 입안을 멤돈다.

면은 라면 보다 고불고불하지 않고 탄력이 있으며,
일반 당면 보다 고불고불하며 탄력이 조금 떨어진다.

시원한 누들,
새콤한 이 면은 재료의 씹히는 맛이 좋고 깔끔한 소스가 느끼함을 없애준다. 

 

 

 

 

 

 

 

 

 

 

 

 

 

아마두 Noodle with fried pork...이런식으로 써있던 것 같은데...

그때는 기억하지만 음식의 이름도 맛도 적어두지 않으면 잊어버리게 된다.

그나마 사진으로 남겼으니 한곳에 박혀있는 기억을 조금이나마 끄집어 낼 수가 있다.

 

돈까스는 부드럽게 잘 튀겨져 있어서 비교적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국물은 아마도 돼지고기 끓인 육수를 사용한 것 같다.

매콤하진 않고 담백하고 느끼함이 없다.

보기엔 느끼해서 먹지 못할 것 같은데 어떻게 느끼함을 잡았는지 궁금하다.

우리는 보통 느끼함을 매운맛등으로 잡는데
어떤 재료로 이렇게 만드는지 육수의 비결이 돋보인다.

 

제주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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