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4. 20. 05:29ㆍ해외여행
제주에는 아웃백이 없었다. 최근에 생기긴했지만...^^
해외여행중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먹거리다.
아웃백은 먹거리로 들어갈 수 없는게 정상이지만 이상하게도 우리는 꼭 한번 가게 된다.
왜냐하면 괌에서 안심스테이크와 등심스테이크 그리고 랍스타를 굉장히 맛있게 먹었던 기억때문이다.
체인점마다 같은 요리를 선보이긴 하지만 요리사가 다르기에 조금씩 맛이 틀리다.
고기는 같은 것을 쓰겠지만 왠지 환경에 따라 맛이 다르게 느껴진다...
스테이크 양이 많아서 하나는 다른 것을 시켰다.
양파를 튀겨서 이쁘게 꽃봉우리 모양으로 나왔다.
시원한 하이네켄 맥주를 마시며 우리는 음식을 먹는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음식이 조금 짜다.
특히 양파튀김...생긴것은 파파이스 케이준 감자튀김과 비슷하다.
소금과 후추를 뿌려서 튀긴것으로 생각된다.
너무 많은 양이 남아서 아깝긴 하다...
뜻하지 않은 숙소를 정하고 나서 메인 거리로 나가는데 이 호텔이 눈에 들어왔다.
우리 숙소보다 가까운 위치에 있다.
지도를 살펴보고 가까운 호텔로 잡으려 했건만 거의 모든 숙소가 다 찼기에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
이 숙소라면 비교적 가까운 위치에 있어서 돌아다니기 편할 것이라 생각된다.
아직도 시내 한복판엔 건설중인 빌딩이 있다.
땅은 좁고 사람은 많아서 건물이 하늘로 높이 솟는다.
제주인구도 계속 늘어나서 이런 빌딩이 많이 지어졌으면 하는 배램이다.
아니면 그리스 산토리니처럼 이쁜 건물(개인성당)이 즐비하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야시장을 돌아다니며 사람이 붐비는 시장안에 있는 음식점으로 들어간다.
분명 맛있기에 사람이 많겠지 하는 바램이다.
맛은 예상대로 괜찮았다.
그런데 주변이 조금 지저분하다.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저녁이라도 위험하단 생각은 들지 않는다.
그러나 가끔 북적한 곳과 음침한 곳이 교차되는 곳에서 삐끼를 만나게 되면 움찔하게 된다.
보통 관광객의 숙소가 몰려 있는 곳은 위험이 덜 하다.
밤이 더욱더 화려한 홍콩...
이층버스를 타고 시내를 돌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못하고 돌아왔다.
대부분 하고 싶은 것을 다하고 오는데 100%하기란 쉽지 않다.
꼭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하는 기로에 서게 된다.
홍콩 밤의 거리를 걸으며 숙소로 돌아오는 여정이 쉽게 잊혀지질 않는다.
제주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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