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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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수학과 동문 체육대회에서 마음에 드는 여자아이를 만나다...
2010년 제주대학교 수학과 총동문 체육대회. 장소 : 인화초등학교 모처럼 수학과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체육대회를 실시하였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참석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10명을 뽑아 단체줄넘기를 하였는데 청팀 한개를 성공합니다. ㅎㅎ 참고로 전 홍팀... 그런데...우째...홍팀 역시 한개...ㅋㅋ 두개만 성공하면 이기겠는걸요? 간만에 모여 하는 운동이라 함은 핑계겠죠? ^^ 두 팀이 한 개를 못 넘기니 더욱 재미를 더합니다. 한 쪽에선 아이들이 농구를 하는데 신기한 듯 바라봅니다. 뭔가를 발견...호기심 가득...ㅎㅎ 역시 먹는 거 겠죠? 점심은 뷔페식으로 반찬과 밥, 과일 등을 알아서 떠 먹게 되어 있습니다. 저는 축구를 한 뒤라 밥 맛도 없고...ㅠㅠ 격한 운동을 하고 나면 조금 ..
2010.09.08 -
안개가 자욱한 날, 아기와 나들이...그리고 아기밥먹이기 - 16개월아기
2010년 5월 20일 아침엔 안개가 자욱... 제주서초등학교도 희미하게 보이고... 제주사대부고 ( 제주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고등학교 ) 도 보이질 않습니다. 앞에 펼쳐진 바다는 당연히 보이질 않구요... 레포츠 공원으로 잠깐 나들이를 나섰습니다. 리바이스 키즈 남방과 청바지, 아디다스 운동화를 신었습니다. 분명 16개월 아기인데도 복장에 따라 아주 어리게 보이기도...어른스럽게 보이기도 하는군요. 운동장을 좋아했기에 레포츠 공원을 데리고 왔는데 이 날은 그렇게 좋아하는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혼자서도 잘 노는데 이런...ㅠㅠ 엎어져도 저는 잡아주지 않습니다.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기에 그냥 놔두는데 자꾸 저를 바라봅니다. 무릎도 아프고 손에 모래도 많이 묻었는데 하고 말이죠...^^ 오늘 운동장은 ..
2010.09.06 -
오전 6시 기상, 아침식사를 즐기는 아기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16개월
저녁 8시에 자거나 10시 넘어서 자도 오전 6시면 기상하는 우리 아들. 저희보다 부지런해서 창피하기도 하지만 이런 모습이 좋은 거라 생각되어 위안을 삼습니다. 아침에 분유를 주곤 했었는데 16개월이 되었기에 분유는 간식 겸 점심에 줄 때가 많습니다. 아침에 분유를 주면 저희가 편하지만 이제 분유도 끊을 때가 되었기에 왠만하면 분유를 주지 않습니다. 아이의 불균한 영양 때문에 낮에 분유를 한 번 먹이지만... 아침에 가장 편한 식사는 달걀을 이용한 스크램블 입니다. 애도 너무 좋아하고 만드는 것도 편하니 많이 이용하지요. 내 것을 빼앗아 젓가락질을 하려 하지만 아직 서툴지요. 뭐가 그리 맛있는지 아침부터 밥이 잘도 넘어갑니다. ㅋㅋ 예전에 아침에 기상하면 "맘마"를 외치기에 일단 밥부터 주고나서 어느정도..
2010.09.02 -
제주 롯데호텔에서 아기와 함께 나들이를 떠납니다. - 16개월
몇 일 전에 왔었는데 오늘 또다시 주문이 있어서 롯데호텔에 왔습니다. 그런데 오후 4시까지 정문으로 들어갈 수 없답니다. 5월 19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주최로 테러대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하더군요. ^^;; 다행히 도구를 이용할 수 있기에 조금은 위안이 됩니다. 사람이 올라타면 절대 안됩니다. 특히 어린이는 더욱 안되죠. 제주시에서 중문으로 넘어오며 조금 지루해 할 것 같아서 태워주었는데 호텔 직원이 알면 큰일납니다. 당장 달려와서 안전상 규칙 때문에 내려달라 부탁합니다. ^^;; ( 절대 하지마세요.) 밖에는 경찰과 군부대, 소방대원등 375명이 참가했기에 많이 분주합니다. 테러로 화재가 발생하고 건물이 무너지는 상황을 가정해 합동 대응훈련을 실시하더군요. 꼭 필요한 훈련이지만 투숙객과 관광객은 들..
2010.09.01 -
프뢰벨 책상을 뒤집어서 다리를 접었다 폈다를 하며 좋아합니다.-16개월
프뢰벨 책상을 뒤집어서 다리를 접었다 폈다를 하며 좋아합니다.-16개월 가끔 TV를 보기도 하며 책상 다리를 폈다 굽혔다를 반복하며 무지 좋아합니다. 책상 다리가 다 펴지게 되면 아래를 눌러야만 접히기 때문에 저희가 도와 주어야만 합니다. 아직 거기까지는 모르나 봅니다. 인내심을 갖고 보여주어야만 아무도 모르게 혼자서 하게 됩니다. 책상 다리가 접히면서 소리가 '탁'하고 납니다. 그 소리가 재미있어서 웃습니다... 그런데 그 소리가 조금 무서운지 눈을 찔끔 감게 되지요. ( 펼 때는 소리가 나질 않는데...눈을 감습니다. ㅎㅎ) 뭐가 그리 재밌는지 한참동안을 접었다 폈다를 반복합니다. 접히면서 내는 소리가 왜이리 재밌는지...^^ 접히면서 내는 '탁'하는 소리에 좋아 어쩔 줄 몰라합니다. 진정으로 가슴에..
2010.08.28 -
김밥먹는 아이 - 16개월
5월의 날씨가 더워서 몸부림을... 양말은 정말 싫어... 일단 김밥을 먹으며 잠시 잊는데... 김밥 한 줄 발견...욕심이 생깁니다. 그래도 벗을 건 벗어야죠...ㅎㅎ 양쪽 신발과 왼쪽 양말을 다 벗으니 이제 조금 시원합니다. 김밥 한줄에 눈길을 떼질 못하고 있네요. 오른쪽 양말도 안 벗을 수가 없죠. 발에 열이 나서 그만... 먹을 건 먹어야죠... 왜이리 김밥 한개가 아니라...한 줄에 욕심이 가는지... 애를 생각하면 그냥 손으로 먹게 해야 하는데 나중 뒤처리가 싫어서...^^;; 엄마, 아빠 말대로 그냥 받아 먹긴하는데... 밖에서 나는 소리가 재미있는지 웃음을 참지 못합니다. 달걀을 무척 좋아합니다. 요즘 아침엔 달걀 스크램블과 밥을 먹습니다. 달걀 두 개 정도 먹는데 양이 너무 많은 것 같아..
2010.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