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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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전 열심히 그리는 중...만15개월
자기 전 할일이 남았는지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아직 뭐 이렇다할 그림이 나오진 않지만... 펜을 잡는 것만도 큰 성공입니다. 아직 어려서 빠르고 느리다라는 것은 별 의미가 없기에 그냥 하고 싶은데로 놔두고 혼자 즐기길 원할 뿐입니다. 몇 달 전에 샀었는데 한참을 관심 밖이다가 이제는 제법 갖고 놀고 있네요. 자주 보여주고 부모가 하는 모습을 하니 알아서 행동을 합니다. 단지 시간을 갖고 아주 천천히 알아서 하게 하는 방법이 가장 좋은 듯 싶네요. 이제 만 14개월이 지나서 15개월째입니다. 하루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모습을 보며 시간이 너무 빠르단 생각이 드네요. 애들이 커가며 부모도 늙어가지만 할아버지 할머니가 더욱 빨리 늙어가는 것 같네요...
2010.07.20 -
전농로 벚꽃, 학교 운동장에서 아기와 함께...만14개월 - 2010년 4월 5일
전농로 벚꽃 거리입니다. 2010년 4월 5일 활짝 피우고서 이제는 꽃잎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시간을 정해서 이틀간? 차량을 통제하였습니다. 차량이 없어서 너무 좋았지만 간혹 차가 통과되기도 해서 조금 짜증이 났습니다. 확실히 막기란 쉽지 않긴하죠... 벚꽃을 바람에 뿌려보기도 하며 관심을 끌었더니 바로 손이 먼저갑니다. 혼자서 신나 꽃잎도 주워보고 지나가는 사람도 바라봅니다. 특히나 자전거를 타고 지나는 사람에게 관심을 더욱 보이더군요. 다시 벚꽃에 집중... 벚꽃을 보도에 올려놓기도 하고... 다시 내려놓기도 하며 놀고 있네요. 뭔가 신기한 소리가 나면 바로 하던 일을 멈추고 바라봅니다. 한참을 바라보다 뭐라뭐라...중얼거린후 다시금 벚꽃이나 흙주변으로 이동을 하지요. 오줌을 너무 쌌기에 기저귀를 갈..
2010.07.14 -
전농로 벚꽃/ 코 고는 아이 동영상 - 만14개월 - 2010년 4월 3일
2010년 4월 3일 전농로 벚꽃 차만 지나지 않으면 가운데 길로 가고 싶군요. 나무와 나무가 만나는 가운데 길로 말이죠...^^ 날짜와 시간을 정해(이틀인가?) 차를 통제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업무차로 왔기에 그냥 통과 하면서 아쉬운 대로 차에서 셔터를 눌러봅니다. 날씨가 너무 좋고 벚꽃도 피어있길래 아기를 데리고 밖에 나왔습니다. 그러나 바로 잠을 자는군요. 실컷 생각해서 바람을 쐬주려 했건만...ㅋㅋ 코를 골며 자는 모습이 너무 웃기네요. 만14개월이 된 아이도 코를 골다니...^^
2010.07.10 -
아디다스츄리닝을 입고서 모자를 씌우면 바로 짜증을 냅니다. - 2010년 3월 24일 만14개월
아디다스츄리닝을 입고서 모자를 씌우면 바로 짜증을 냅니다. - 2010년 3월 24일 만14개월 어릴 땐 모자를 쓰긴 썼었는데...잠시... 워낙 답답해 하곤 합니다. 언제쯤 모자를 쓰려할지...ㅋㅋ 여동생이 애기 옷만 보면 우리아들 생각나서 무조건 사서 들어옵니다. 그렇게 말렸건만...무엇을 이렇게 사주고 싶어만 하니...^^
2010.06.29 -
혼자서 밥을 먹는 아이 - 2010년 3월 15일...13개월 16일
두부를 손으로 만져가며 입속으로 넣습니다. 숟가락을 쓰기엔 아직... 혼자서 먹어보겠다고 참으로 애를 쓰고 있습니다. 아빠도 드실라우...? 손바닥에 묻어있는 음식물을 확인하고 다시 입속으로 넣습니다. 엄마, 아빠의 밥먹는 모습을 따라해봅니다. 부모의 밥먹는 모습을 지켜보기도 하고... 때론 입속으로 가져간 음식을 다시 뱉어서 확인합니다. 무언가 손으로 만지고 씹는 것을 즐기고 있네요. 얼굴에 온통 음식이 묻었지만 식사하는 시간은 즐거운 시간임에 틀림없습니다. 예전엔 먹여주면 잘 먹었었는데 요즘은 본인이 먹겠다고 손을 음식에 갖다대는군요. 온통 음식을 사방에 뿌리기도 하지만 그래도 제법 오래 앉아서 먹는 모습이 보기 좋군요. 이제 13개월하고 절반이 지났네요. 태어난지 별로 되지 않은 듯 싶은데 벌써....
2010.06.22 -
혼자서 밥먹기 - 2010년 3월 13일 - 만13개월아기사진.
예전엔 떠주면 잘 먹었었는데... 요즘은 자꾸 혼자 먹겠다고 하니... 일단 밥하고 숟가락만 쥐어줘봅니다. 당연히 숟가락을 쓰기는 역부족... 손으로 음식이 느껴지며 입속으로 넣습니다. 혼자만의 성취감도 느끼겠지요? 손바닥에 붙은 밥풀도 눈여겨 보고서 입속으로 시도해봅니다. 쪼그만게 아주 작은 것도 잘보고서 손으로 집습니다. 달걀도 좋아하고 고기도 좋아합니다. 심지어 딱딱한 멸치볶음을 좋아하기도 하더군요. 입속으로 넣어줄때가 몇 주전인데 지금은 혼자서 먹겠다고...^^ 음식이 옷에 묻는 건 좋은데... 물을 먹고 싶다기에 물을 줬는데... 먹기는 커녕...마시고 바로 뱉고 하는 통에 옷이 다 젖었습니다. 그래서 홀딱 벗겼지요...^^ 음식도 마찬가지로 먹고싶은 때는 잘 먹는데... 혼자서 먹을때 특징은 ..
2010.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