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밥먹기 - 2010년 3월 13일 - 만13개월아기사진.

2010. 6. 20. 18:36결혼생활*아기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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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떠주면 잘 먹었었는데...

요즘은 자꾸 혼자 먹겠다고 하니...

일단 밥하고 숟가락만 쥐어줘봅니다.

당연히 숟가락을 쓰기는 역부족...

 

손으로 음식이 느껴지며 입속으로 넣습니다.

혼자만의 성취감도 느끼겠지요?







































손바닥에 붙은 밥풀도 눈여겨 보고서 입속으로 시도해봅니다.

쪼그만게 아주 작은 것도 잘보고서 손으로 집습니다.












































달걀도 좋아하고 고기도 좋아합니다.

심지어 딱딱한 멸치볶음을 좋아하기도 하더군요.

 

입속으로 넣어줄때가 몇 주전인데 지금은 혼자서 먹겠다고...^^














































































음식이 옷에 묻는 건 좋은데...

물을 먹고 싶다기에 물을 줬는데...

먹기는 커녕...마시고 바로 뱉고 하는 통에 옷이 다 젖었습니다.

그래서 홀딱 벗겼지요...^^

 

음식도 마찬가지로 먹고싶은 때는 잘 먹는데...

혼자서 먹을때 특징은 입속으로 갖어갖다가 다시 뱉어서 확인하고 만져보고...

그리고 나서 다시 입속으로 넣습니다...^^;;

 

여기까지는 좋은데...

 

그 다음은 재미삼아 음식을 입속에서 다시 밖으로...

다시 입속으로...다시 밖으로...

결국 밖에다 버리는 것은 최악이죠...ㅋㅋ

 

이때가 되면 아예 음식을 앗아 버립니다.

아직 아무것도 모르긴 하지만 처음에 버릇을 잘 못 들이면 나중엔 어머어마한 폭풍이 닥칠수도...ㅋ

 

아무것도 모르는것 같지만 반복학습을 통해 조금씩 아는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1%도 채 알지 못하겠지만 어느새 보면 조금씩 깨우쳐가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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