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뒤집어쓰고자는 아기 2010년 3월 28일

2010. 7. 2. 15:57결혼생활*아기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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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뒤집어쓰고자는 아기 2010년 3월 28일.

 

머리에 쓰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열많은 우리아들.

아주 어릴 때도 모자를 씌우면 싫어하더니 좀 크니 더욱 싫어합니다. ( 만 14개월 )

돌사진 찍을 때도 모자 씌우고 찍기가 힘들더군요. ^^

 

 

그런데 오늘은 잠을 청하며 누구의 영향인지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자고 있네요. ^^;;

머리에 뭔가 닿는 것도 싫어하더니...

제가 자라고 아예 불을 꺼버렸더니 뒤척이다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있네요...이런 신기할 수가...

새로운 모습을 포착했기에 사진기를 들고 찰칵~~~

 

 

둔하면서도 워낙 민감하기에 조그마한 소리에도 번쩍 눈을 뜨지요.

그리고 정말 신기한 것은 보통 잠에서 깰 때는 새벽에도...점심에도...

벌떡 일어나 걷습니다.

어른들도 잠에서 깨어나면 앉아있기도 힘든데 이건 어찌된건지...

잠에서 깨면 바로 일어나 걸으니...참 대단하네요.

 

 

아이들의 체력은 무한한 듯 싶습니다.

제 노력으로 저녁 8시 전후로 잠을 자는데...

아침에 깨면 무조건 6~7시에는 기상을 합니다.

가끔 부모인 우리가 놀다보면 귀찮아서 저녁 12시에 자기도 하는데...

이때도 여지없이 아침 6시에 기상을 하는군요. ^^

 

 

우리집에서 가장 부지런한 우리아들...

계속 이런 모습을 보여다오...

부모는 조금 뒤척이며 잠을 더 자려하지만...

혼자 아침부터 부지런히 책을 꺼내놓고 보기도 하고 부모를 깨우며 열심히 방을 돌아다닙니다.

관심을 갖어달라는거겠죠?  ^^

 

 

가끔 나도 귀찮고 피곤해서 누워있을 때가 있는데 이런 부지런한 모습을 볼 땐 조금 미얀해 집니다.

지금껏 감기한번 걸리지 않고 이쁘게 잘 자라주어서 고맙고...

앞으로도 쭈~욱 건강하게 웃으며 잘 자라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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