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종합경기장에서 아기와 함께 유채꽃을 바라봅니다. 만14개월

2010. 7. 12. 11:38결혼생활*아기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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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소리가 들려와 그쪽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소리에 신기한듯 바라보며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고 있네요. ^^







잠에서 깨어나 조금 멍하니 있더니 노란 유채꽃과 흙, 돌맹이, 나뭇가지에 깊은 관심을 보이게 됩니다.





신기하게도 아이들은 흙을 너무 좋아하네요.

뭐가 그리 신기하고 좋은지 만져보기도 하고 던져보기도 하고...









돌을 너무 좋아합니다. 큰 돌이건 이렇게 작은 돌이건 상관하지 않습니다.





어디서 배웠는지 돌을 주워 아빠에게 주기도 하고...

다시 갖어가기도 하지요.

아직은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하지 못하지만...우리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배워갑니다.











자꾸 돌을 주고 있네요.

내려놓으면 다른 돌을 찾아서 아빠에게 주고서 씨익 웃는 우리 아들...

본인이 뭔가 하고서 칭찬을 받는게 좋은가봅니다. ^^















나뭇가지 발견...

만14개월이 조금 지났는데 말귀를 제법알아듣습니다.

웬만하면 입에 갖다대지 말라하면 그러는데 방심하는 사이 입에다...ㅋㅋ

맛보고 싶은 모양이죠. ^^






흙주변에는 참 신기한게 많습니다.

어른이 보기엔 그다지 별다를게 없어보일지 모르지만 아이들의 눈에 엄청 큰 세상이죠.

아직 공간,시각적인 개념이 한정 되었기에 하나씩 배워갑니다.







집에선 안아달라고 하지 않는 아이입니다.

혼자서 온 집안을 뛰어다니며 이것저것 보고 만지고 열기도 하고 입에 넣기도 하며 끊임없이 움직입니다.

그런데 밖에 나오면 안아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00일이 되기 전 부터 외출을 많이 시켰기에 잘 즐겼었는데 요즘은...제가 조금 무심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시간이 조금이라도 나면 밖에 나와 이것저것 많이 보여주려 하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애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것부터 하는것이 가장 현명하네요. ^^

조금 보채다 이젠...아예 아빠는 보이질 않고 자신의 호기심을 채워줄만한 것에 열중합니다.

이럴때 안고 가버리면 바로 짜증을 냅니다...ㅋㅋ






말은 하지 못하지만 뚜렷한 의사표현을 하는 아이를 보면 신기합니다.

다행인 것은 아주 까다롭게 심한 울음은 절대 없습니다.






바지가 내려오는 것도 모른채 열심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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