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소파에 올라가 리모컨을 갖고 놀고 있습니다. - 만15개월

2010. 8. 1. 07:30결혼생활*아기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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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기를 한 것도...기어다닌것도...짚고 서는것도...한발짝 걷는것도...엊그제 같았는데...

 

이젠 걷고...뛰어다니고...

거기다 혼자서 소파에 올라갑니다.

 

너무 조용해서 이상하다 싶었는데 혼자 소파에 올라가 리모컨을 만지작 만지작...

내려오는 것은 조금 서툴기에 다칠염려가 있습니다. 본인이 잘 터득하겠지만...지금은 모든것이 신기할 것입니다.





























 사진을 찍는 나에게 리모컨을 주려합니다.

리모컨을 상당히 좋아하는데 많은 주려고 하는 마음이 기특하네요. ㅋㅋ












 드디어 소파에서 일어섰습니다.

잘못하다간 밑으로 떨어질 수도 있는 상황...

소파에서 떨어질 수도 있기에 한번은 제가 올려놓고 혼자 내려오게끔 유도만 하였습니다.

중심을 잃고 바닥으로 머리가 부딪혔는데...아프다는걸 느끼게만 할 정도로 잡아주었습니다.

아예 잡아주지 않는다면 혹시 다칠 수도 있기에 제가 개입했습니다.

 

아이가 어느정도 호기심을 갖고 놔두긴 하는데 이정도의 높이에서 떨어지면 크게 다칠 수 있기에...

그리고 아직 내려오는데 익숙하지 않기에 일단 소파에 올라오지 못하게 하는 수 밖에 없네요.

아직은 키가 작기에 올라오다가도 넘어지지만 시간이 지나면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겠네요.

아직은 이르지만...^^





























부모가 소파에 앉아서 TV를 보았기에 본인도 꼭 하고 싶었나 봅니다.

기분이 워낙 좋아보이기에 일단 허락하고 소파에서 놀게 합니다.












 본 것은 있어서 리모컨을 들고서 채널도 돌리려하고...












 욕심꾸러기 우리아들 리모컨 하나로는 성에 차지 않습니다. 두개는 쥐어야 되지요...^^

욕심이 있다는 것은 좋아보입니다. 모든 일에 있어서 욕심이 없다면 발전이 없기 마련이죠.

 

애기들이 같은 습성이 있어서 한 번 손에 쥐면 잘 놓지 않습니다. 꼭 쥐고서 다른 것을 또 쥐려하죠.

양손에 들고서 뛰어다니다가 넘어지면 다치기도 합니다. 다치는 것에 대해 관대하지만 치아나 코, 눈은 조심해야되죠.

 

예전보다 본인이 갖고 싶어하는 것에 대해 분명한 의사표현을 합니다.

만약 갖고 있던 것을 빼앗으면 울기도 하지요.

왠만하면 울리지 않지만 제가 판단해서 안되는 것은 절대 안된다고 말해줍니다.

 

처음엔 끙끙되기도 하지만...많은 것을 허락하기에 본인도 금세 수그러듭니다.

안되는 것도 있어야만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알게 되지요.

 

여기서 가장 어려운 것은 다칠까봐 혹은 다른 문제로 제약이 점점 많아지기도 하는데...

너무 많은 제약은 자신감을 떨어뜨리기에 좋지 않습니다.

그게 너무 어렵죠...아직까진 별 문제 없이 온순하면서... 적당한 고집도 있고...

확고한 의사표현도 있기에...아무문제가 없습니다. 거기다 혼자서도 잘 놀고...^^

 

항상 곁에서 아이의 생각을 읽는게 너무나 중요합니다.

말도 못하기에 부모가 아이의 생각을 읽지 못하면

부모도 짜증나고...더욱 중요한 것은 아이가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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