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표정(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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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에서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16개월 아기의 모습
아파트 놀이터에 갔더니...자기보다 큰 아이들이 놀고 있었습니다. 누나와 동생인 것 같은데 놀고 있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봅니다. 밥을 잔득 먹고 나왔기에 배가 볼록하네요...몸매가...ㅎㅎ 암튼 나두 끼워주세요... 애들은 가고 혼자만의 독무대가 되었습니다. 이젠 잡아주지 않아도 올라갈 수 있어요...잡지 마세요...^^ 조금 위험할 수도 있지만 잘 지켜보는 중...ㅎ 계단을 기어서 가는 듯 하였지만 옆에 있는 봉을 잡고 올라가기도 합니다. 16개월의 아기에겐 미끄럼틀보다 이게 더욱 어울리죠... 잠시 흔들흔들 하는 듯 싶더니... 신발과 양말을 모두 벗습니다. 더위는 싫어~~~ 그러나 제가 다시 신발을...ㅎㅎ 아이에게 이 정도 높이는 가히 위험천만...^^ 뭔가를 발견... 형아들이...타고 다니는 ..
2010.09.13 -
밥도 먹고 베란다에서 창문을 열고 닫으며 놀고 있는 아기...16개월
저녁식사를 즐기고 있는 우리 아들. 저녁은 보통 올리브유와 키위, 레몬, 통후추, 월계수잎 등을 재운 한우안심 구이와 밥을 먹습니다. 요즘 부모는 첫째를 한우고기만 주다가 둘째부터는 아무거나 먹이는게 보통입니다. 저는 그냥 첫째건 둘째가 생기건 아무거나 잘 먹는게 중요하다 보는데...ㅋㅋ 먹거리가 너무 풍족하다보니 첨가물도 많고 그에 따른 병들이 많이 생깁니다. 그러나 의술도 많은 발전을 이루었기에 예전보다 노년이 훨씬 길어졌습니다. 아프지 않고 사는게 중요한데 아무리 먹거리가 힘들어졌다고 하나... 무조건 최고가 아닌...적당한 걸 찾아서 먹는 것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너무 오버해서 챙긴다고 애들은 입맛만 까다로워질뿐...(단지 저의 생각...ㅎㅎ) 애를 키우다 보니 집안 정리가 영... 와이프는 정..
2010.09.12 -
프뢰벨 책상을 뒤집어서 다리를 접었다 폈다를 하며 좋아합니다.-16개월
프뢰벨 책상을 뒤집어서 다리를 접었다 폈다를 하며 좋아합니다.-16개월 가끔 TV를 보기도 하며 책상 다리를 폈다 굽혔다를 반복하며 무지 좋아합니다. 책상 다리가 다 펴지게 되면 아래를 눌러야만 접히기 때문에 저희가 도와 주어야만 합니다. 아직 거기까지는 모르나 봅니다. 인내심을 갖고 보여주어야만 아무도 모르게 혼자서 하게 됩니다. 책상 다리가 접히면서 소리가 '탁'하고 납니다. 그 소리가 재미있어서 웃습니다... 그런데 그 소리가 조금 무서운지 눈을 찔끔 감게 되지요. ( 펼 때는 소리가 나질 않는데...눈을 감습니다. ㅎㅎ) 뭐가 그리 재밌는지 한참동안을 접었다 폈다를 반복합니다. 접히면서 내는 소리가 왜이리 재밌는지...^^ 접히면서 내는 '탁'하는 소리에 좋아 어쩔 줄 몰라합니다. 진정으로 가슴에..
2010.08.28 -
자연소년 휴애리자연생활공원(흑돼지쇼)을 갑니다 - 2
꽃이 너무 이쁘네요. 봄이 되면 이런게 좋은 거죠...^^ 이곳에서 사진찍는 사람이 많네요. 흑돼지쇼 할 시간은 다가오는데...이녀석 꽃 따기 바쁘고...ㅎㅎ 무엇을 주었을 까요? 신나서 엄마한테 자랑하려 하네요. 매실입니다. 줄까? 말까? ㅎㅎ 줬다 뺏다를 반복...결국 자기가 갖고 가네요. 줄까? 하고 다시 생각중? 엄마! 정말 줄까? 에잇 내가 갖고 놀자! 촉감도 독특하고 재밌네... 좋아하는 바위발견 가끔 바위를 보면 손톱이 나갈정도로 긁어보기도 합니다. 아픈것보다도 만져보고 느껴보는게 좋아서 즐거워합니다. 흑돼지쇼 사람들이 많아서 잘 보이질 않는군요. 흑돼지들은 꼬불꼬불 길을 통과하여 계단을 올라 미끄럼틀을 이용해서 내려옵니다. 교육도 잘 시켰네요. 시간은 무척 짧지만 흑돼지가 교육을 받고 이렇..
2010.08.05 -
휴애리자연생활공원(흑돼지쇼)을 갑니다 - 1
날씨가 좋은 날 휴애리자연생활공원에 왔습니다. 그런데 우리 아들 엄마라 차에서 자고 있네요. 배가 나오고 침도 흘리며 말이죠...^^ 잠에서 깨자마자 물만 마시고서 무조건 내려놨더니 어리둥절... 그러나 좋아하는 돌과 흙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흑염소가 신기한듯 바라보다 손을 넣는군요. 그래서 눈요기만...ㅋㅋ 아직 당근을 주기엔 조금 어린 듯 싶기도 하네요. 몇 개월 전 목마를 태워주면 싫어하더니 지금은 무척 좋아합니다. 침까지 흘리며 좋아했단 말인가...ㅋㅋ 암튼 목마도 잠시...다시 내려달라 보챕니다. 아직 신기한게 많죠. 혼자서 토끼에 손을 갖다대더니 엄청 좋아하더군요. 조금은 무서워하고 망설임이 있어서 제가 아기손을 잡고 토끼 털을 다시 만져보게 합니다. 표정압권...ㅋㅋ 토끼털을 만지고서 웃는 ..
2010.08.04 -
제주시 탑동에서 뛰어노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 만15개월
제주시 탑동으로 놀러왔습니다. 웅진씽크빅에서 준 풍선을 손에 놓지 않고서 잘도 다닙니다. 손으로 벽에 있는 물고기나 조개등을 가르키며 뭔가 말하려는 듯 싶네요. 조개를 손으로 만져보기도 하고 떼어서 갖고 싶어하나봅니다. 풍선을 흔들흔들 거리며 좋아합니다. 바람에 날려 풍선이 날아갈 것만 같은데도 힘껏 쥐고서 놓치질 않네요. 엉거주춤한 자세로 따라가는 아빠... 뒤를 힐끗 바라보며 앞으로 걸어갑니다. 바람때문에 간혹 풍선이 목에 휘감겨 당황스럽게도 만들고... 카메라를 의식했나? 따사로운 햇살이 아이의 마음도 포근하고 즐겁게 해줍니다. 드디어 바닥을 보았네요. 흙과 돌, 나뭇가지 등을 좋아하는 아들... 돌인줄 알고 손으로 만져보네요. 또다시 바람에 의해 풍선이 목을 휘감고... 손으로 잘 뿌리친 다음....
2010.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