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해 황푸강(황포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야경을 즐깁니다.

2009. 9. 10. 10:58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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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선일

 

와이탄을 걷다 해저터널을 들어가려했습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나타난 아주머니 유람선이 좋다고 강하게 어필합니다.

해저터널 타고 나서 갈려고 했는데 시간이 빠듯할 것 같아서 유람선으로 향했습니다.

 

사람 몇 명이 모이니 봉고차를 타고 유람선이 있는곳으로 출발합니다.

와이프는 조금 위험해보인다고 했지만 여러명이 있었기에 괜찮다고 달래줍니다.

 

그 곳에 도착하니 많은 인파가 유람선을 타려 기다립니다.

타려는 사람이 많아서 두번째 배를 타게 되었습니다.

 

 

 

 

유람선을 타고나니 앉을 자리도 없고 서서 가야한다고 합니다.

실내에서 맥주를 즐기며 야경을 감상할 수도 있겠지만 바람을 맞으며 보고 싶었기에

돈을 추가로 지불하고서 의자에 앉습니다.

 

VIP자리라며 좌석 20여개를 달랑 갔다놓고서 돈을 받는게 웃기지만

1시간 동안 서서 갈 수만 없기에...

 

여기서 의자를 보면 충격입니다.

유람선에 붙어있는 편안한 의자가 아닌 일반 접이식 의자를 갔다놓았더군요.

 

 

그러나 좋은점은 반정도의 공간을 20여명만 사용하기에

사람들과 어깨싸움을 할 필요가 없고, 자유로이 사진을 찍으며 야경을 만끽합니다.

 

 

 

 

VIP자리에 앉으니 이 음료를 무료로 주더군요.

우리에게 필요한건 시원한 맥주인데...^^

 

 

 

흔들리는 배안에서 찍으려니 괜한 카메라탓만 해봅니다.ㅋㅋ

 

 

 

 

 

 

 

 

 

 

 

 

 

 

 

 

 

 사진을 찍다보니 모르는 분도 찍혔네요.

 

 

 사진이 너무 흔들렸습니다.

쇼핑몰도 보이고 강을 따라 아주 큰 음식점이 있습니다.

여유가 느껴지는 사람들의 식사와 음료를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카메라 성능때문에 글씨가 흐리게 보이지만 미래에셋빌딩이 눈에 들어옵니다.

타국에 나가 우리나라 기업을 보게 되면 새삼 자랑스럽게 느껴지곤 합니다.

 

미래에셋 자산운용은 지난해 초에는 부동산 114를 인수하였고

2006년에는 푸동 지역 중심가에 있는 31층 규모의 빌딩을 인수 하였습니다.

 

금융측면에서는 우리나라가 조금 약하지만 점점 커져나가고 있어서 자랑스럽니다.

세계 1위 기업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등 많은 기업이 세계 주목을 끌고 있고,

앞으론 금융 방면에서도 많은 역할을 하길 바랍니다.

 

 

 

 

여기저기 야경을 감상하는 이가 많습니다.

셔터를 누르다 보면 우연히 엑스트라가 많이 발생하는 군요...^^

 

 

 

 

 

동방명주가 눈에 들어옵니다.

푸동지역에 있는 방송탑이구요, 높이는 468m입니다.

 

1991년에 착공해서 94년에 완공되었습니다.

중국의 미디어회사인 동방명주그룹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중간 236m 지점과 350m 지점에 전망대가 있습니다.

표를 사게 되면 높이가 세군데 나오더군요.

90m, 236m, 350m

자세한 설명은 5일째의 여행에서 드리겠습니다.

 

 

 

 

 

황푸강(황포강)에서 와이탄 지역을 바라봅니다.

작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유럽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와이탄 지역과 푸둥(푸동)은 확연히 다르게 느껴집니다.

강을 사이에 두고 이렇게 다른 컨셉으로 지은 것은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만드는군요.

 

 

 

 

유람선의 모양도 다양합니다.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롭게 야경을 즐기며 보낸 시간에 11시가 훌쩍 넘어갔습니다.

 

자유여행에서 느끼는 것은 가고 싶은 곳을 언제든지 갈 수 있고

스케줄은 마음대로 수정이 가능합니다.

 

단지 짧은 시간에 많은 곳을 보려면 패키지 여행이 훨씬 좋습니다.

다른 곳도 보고 싶었지만 저희에게 주어진 시간은 6일이었기에

한 곳 한 곳 돌아다니며 한가로이 시간을 보냅니다.

 

제주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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