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푸강 유람선을 마치고서 간단한 음식과 칭따오맥주(Tsingtao beer)를 즐깁니다.

2009. 9. 11. 10:55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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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선일

 

황푸강에서 유람선을 마치고 돌아오니 저녁 11시가 넘었습니다.

배는 고프고 일단 난징루에 돌아와 음식점을 찾아 들어왔습니다.

 

일단 스프링롤이 먼저 나왔네요.

태국에서 맛있게 먹었던 음식이라 시켜보았지요.

 

 

 

춘권피는 쫄깃쫄깃합니다.

내용물은 태국에서 보다 부실하더군요.

무난하게 드실 수 있는 음식입니다.

 

 

 

  

7월 18일. 무지 더운 날이여서 그런지 맥주가 빠질 수 없습니다.

 

칭따오 맥주(Tsingtao beer)를 시켜봅니다.

똑쏘는 맛도 살아있고 산토리(Suntory beer) 맥주보단 맛있단 느낌이 듭니다.

 

중국식 독일맥주라고 일컫더군요.

독일은 워낙 맥주로 유명하기에 기술적인 면이 가미된 듯 합니다.

암튼 너무 맛있고 착한가격, 대용량 600ml 좋습니다.

 

 

 

침이 꿀꺽 넘어가네요.

 

 

 

상해에 와서 칭따오 맥주(Tsingtao beer)는 많이 마셨습니다.

오늘은 다른 맥주를 마셔볼까해서 추천을 해달라고 했습니다.

Suntory 맥주를 추천하더군요.

아마도 중국에서 생산한 일본맥주인듯 싶네요.

 

일본의 아사히 맥주가 워낙 깔끔해서 기대를 했는데

제 취향엔 조금 아쉬운 맛을 느낍니다.

불과 몇 번 마시지 않아서 감히 판단을 하지 못하겠지만

조금 밍밍한 맛이라고나 할까...^^;;

 

암튼 칭따오 맥주가 맛있단 느낌이 더욱 들지요.

 

 

 

 

황푸강 유람선에 앉아서 야경을 구경하느라 저녁도 굶고 고생이 많았습니다.

투덜대지도 않고 잘 따라와주더군요.

저는 갑작스레 스케줄을 변경하기도 하고 즉흥적으로 판단하기에 조금 당황했을 법도 한데...

아무소리 않고 맛있는 맥주를 즐기며 음식을 먹습니다.

 

 

 

왼쪽의 음식은 숙소에서 나왔던 음식인데 여기선 맛있더군요.

한국의 명동과 같은 거리 난징루에서 조차 영어는 잘 통하지 않습니다.

도통 대화가 않되서 손짓 발짓이 더욱 빠르더군요.

 

처음으로 느꼈던 거지만 중국어의 필요성을 다시한번 가슴에 되새깁니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하지요.

이제껏 미국이 세계를 이끌어 왔다면 앞으론 중국이 50년 혹은 100년을 이끌어 간다고요.

 

무섭습니다. 고층 빌딩에 놀라고 수많은 관광객에 놀라고, 물가에 또 한번 놀랍니다.

서민들의 공간은 가격이 저렴하겠지만 결코 싸지 않은 가격에 놀랄수 밖에요.

 

 

 

 

밀가루 향이 나서 좀 더 익혔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탱탱한 면과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소금기가 있고 소스의 맛이 좋고

돼지고기와 청경채의 씹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완자탕이라고 해야하나...

메뉴만 보고 결정할려니 힘드네요.

음식 추천을 해달라면 잠시 기다리라고 하고 영어가능한 사람이 와서 되묻습니다.

그런데 그사람 역시 짧은 영어에 대화가 않되더군요.

그래서 가장좋은 방법을 찾다가 주변을 돌아봅니다.

 

주변에 나와 있는 음식을 보고서 손가락으로 가르킵니다.

가장 단순하고 쉬운 방법이죠...^^

 

다행히 메뉴에는 영어로도 쓰여있어서 쉽겠지만 보는 것 보단 정확하지 않지요...^^

 

제주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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