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까지 이케아(IKEA)에서 쇼핑을 마치고 저녁 야경을 보러 와이탄으로 향합니다.

2009. 9. 9. 14:41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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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선일 

 

상해여행 2일째입니다.

오후까지 이케아(IKEA)에서 쇼핑을 마치고 저녁 야경을 보러 와이탄으로 향합니다.

숙소가 가까워서 너무 좋습니다.

걸어서 산책을 하며 사진도 찍고 주변을 감상합니다.

 

 

 

다리 불빛이 좋아서 그냥 지나칠수 없네요.

 

 

 

해가 떨어지고 있어서 야경을 만끽할 수 있겠네요.

 

 

 

현대식 빌딩과 유럽풍 건물이 공존해서 보는 것 자체가 즐거움입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는지.

여러나라의 건축양식을 모방했지만 관광객들에겐

그 나라를 가지 않더라도 조금은 감동을 줄 수 있습니다.

 

 

 

다리의 불빛이 몇가지 색으로 자주 바뀝니다.

 

 

 

사진이 너무 흔들립니다.

사진기도 성능이 가장 중요한데 아쉬운데로 찍어봅니다.

 

강 건너에 보이는 동방명주와 뒷편에 가려진 금무대하(진마오타워)가 눈에 들어오네요.

 

동방명주는 468m의 방송탑이고,

 

금무대하(진마오타워)는 88층의 초고층 복합빌딩입니다.

높이는 421m로 동방명주보다는 조금 낮군요.

 

 

 

 

불빛이 바뀌는 이 다리에서 푸동지역을 바라보는 이들이 많습니다.

이 중엔 관광객도 있을 것이고 현지인도 있겠죠.

 

 

 

야경을 만끽하며 걷다보니 벌써 와이탄에 왔습니다.

막상 사진을 보니 사진기가 좋았더라면 하는 바램을 갖어봅니다.

그래도 크기가 작기에 휴대하기 편하고 낮에는 그럭저럭 잘 나오기에 좋습니다.

단지 공연을 볼때나 야간촬영에 나서면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눈으로 보고 마음속에 남긴 추억을 이렇게 나마 남길 수 있는 것도 감사해야겠죠.

오래전 여행에선 카메라 필름도 아껴가며 찍었었는데 그때보다 확실히 편한 세상입니다.

디지털 카메라와 대용량 메모리카드만 있으면 눈으로 확인해가며 찍는 세상이 되었죠.

필름카메라는 혹 사진이 잘못되어서 날아가는 경우도 있었는데...ㅠㅠ

 

고생을 하며 여행한 경우는 잘 잊혀지지 않습니다.

본인이 스케줄을 짜고 현지에서 부딪히며 정보를 알아내고

때론 뜻하지 않은 벽에 부딪혀 당황하기도 하지만 그 위기를 헤쳐나가며

좋은 추억을 만들기도 합니다.

 

여기서 사진으로 남기게 된다면 더욱 기억에 남게 되어 잘 잊혀지지 않습니다.

필름카메라로 뽑았던 사진 한장 한장 마다 뒷면에 적곤 했었는데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기에 자꾸 나중으로 미루게 됩니다.

 

현장에서 느끼는 감정을 바로 적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때론 그냥 바라보며 감상에 빠지는게 더욱 좋을 때도 많습니다.

사진을 찍거나 노트에 메모를 하게 되면 그때의 느낌을 충분하게 느끼지 못하기도 하더군요.

 

오랜 시간이 흐르기 전에 충분히 보고 느낌을 적게 된다면 그때의 기억은 완전히 본인 것이 되더군요.

 

제주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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