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봉성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삼겹살 파티를 즐깁니다.

2010. 7. 28. 08:00제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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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친구네 집에 놀러왔습니다.

여기는 제주 애월 봉성...

완전 기대되는 걸요...

제주시내에만 있다 조금 벗어난 곳을 오면 자연과 함께하며 가슴이 뻥 뚫리는 듯 합니다.






측면에는 오름이 보입니다.

가까운 밭에서는 뭔지 모르겠지만...예전에는 메밀이라더군요.

메밀꽃이 활짝 피면 정말 장관이겠네요.





날씨가 좀 더 맑았더라면 바다가 뚜렸하게 보일텐데...

눈으로 보면 아주 잘 보이던데(조금 흐릴뿐) 사진으로는 전혀보이질 않네요. 아무래도 카메라 성능이...ㅋㅋ





정면에는 조랑말이 있습니다.

예전 세마리였는데 두마리가 새끼를 낳았네요. 그래서 다섯 마리가 되었죠.

또 한마리가 대기중이라던데...글구 조랑말 한마리를 더 구입했다합니다.

 

나중에 가면 승마도 할 수 있겠는걸요...ㅋㅋ















골프연습장이 보입니다.

그 옆에는 마굿간...

그리고 황토 사우나실과 다목적 차 방이 있습니다.

예전에 친구들과 이방에서 고기를 구워먹고 재밌었죠...

엄청난 속도로 고기와 술을 먹는데...휴...

소주, 맥주, 복분자주, 양주...

 

만약 제가 다른 사람 속도로 술을 마셨다면 아마 취해서 잤을 것입니다.

그러나 끝까지 함께하고 2층에 와서 노래까지 부르고 잤습니다...ㅋㅋ














이 집엔 세 종류의 개가 있습니다.

개를 무서워 하는 지라 가까이에선 못찍겠고...

무섭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무지 크더군요...그래서 멀리서...^^

 

세마리 중에 셰퍼드만 보이는데 나머진 안 보이는 곳에서 자고 있나 봅니다.

셰퍼드, 풍산개, 알래스칸 맬러뮤트 ( 말라뮤트)















친구가 고기를 거의 다 구워놓고 잠시 1층에 소스를 갖으러 갔습니다.

그 틈에 난 굽는 척 포즈를 취합니다.ㅋㅋ

 

두꺼운 삽겹살을 샀는데 1시간 달궈진 철판위에 구우니 정말 끝내줍니다.

두께가 얇은 것과 오리고기도 사왔는데...

이런 철판 위에선 두꺼운 고기가 제맛을 발휘 하네요.


































삼겹살과 구운 김치는 환상궁합이죠.

쌈은 뒷편에 있는 비닐하우스에서 유기농 야채를 먹습니다.

아버님이 대단하시네요. 지속적으로 끊임없이 일을 만드시며 하나씩 하나씩 완성합니다.

이렇게 부지런한 모습이 정말 부럽네요. 전 상상할 수도 없거든요...ㅋㅋ






























좁은 길을 따라 집으로 향하는 길에 너무 이쁘게 피어있는 꽃을 발견했습니다.

갯무꽃이라고 하네요...(친절한 이담님이 말씀해주셨습니다)

가까이서 찍었다면 더욱 좋았을텐데...^^

 

친구집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과 갑니다.

이번 주말에도 또 가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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