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쪽 일몰명소 다랑쉬오름에 다녀왔던 날

2022. 2. 17. 11:54제주여행/제주여행*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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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날씨는 참 특별합니다 .

1박2일로 여행분위기 느끼고자 우도에서 1박을 했던 날이였는데요.

1박2일 동안 하늘 모습이 얼마나 자주 바뀌던지 ; 동네 차이인건지 뭔지 아무튼 대박이였어요.

 

 

 

일단 제주도 동쪽 일몰 명소인 다랑쉬오름 영상 ▲ 구경해보시구요.

천천히 여행 후기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오후 2시경에 체크인 시간 비슷하게 맞춰서 우도에 들어갔어요 .

우도에 들어가던날 날씨가 어찌나 좋던지 우리는 산호해수욕장에서만 한시간동안 산책을 즐기는 등 자연을 만끽했답니다 .

 

 

 

우리가 선택한 우도 펜션은 ' 돌채 ' 라는 독채였구요.

성인 4인에 영아 1인까지 가능한 A룸에 묵었으며 이곳에는 안마기 , 야자수 나무가 심어져있는 잔디밭과 야외바베큐시설 , 건조사우나 , 대형욕조 , 안마기 , 에어드레서 등

1박을 하며 충분히 놀고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모든것들이 갖춰진 곳이였어요 .

 

 

 

특히 저는 온천을 좋아해서 일본도 자주갔었고 아산에도 많이 놀러가기도 했었고 제주로 따지면 포도호텔에서 숙박하는것도 좋아했고 탄산온천에도 종종 가곤 했었었어요.

동네 사우나도 자주 갔구요..

하지만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자유롭지 못하게 되자 많이 힘들었는데 이렇게 온천 분위기 느끼면서 ㅎㅎ

온천수는 아니지만 ^^ 따뜻한 물 가득 받아두고 식는 사이에 사우나에서 땀도 쭉 ~ 빼고 거품목욕도 하고 온수에 몸도 지지면서 ㅜㅜ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

오랜만에 진짜 여행을 하는 기분 ♡

 


 

돌채 펜션은 A룸과 B룸 두채가 있는데 두 채 모두 제주돌담길이 예쁜 펜션이고 두곳 모두에 대형욕조랑 야외 바베큐시설을 갖추고 있어요.

다만 안마기랑 건조사우나실은 4인실에만 있답니다 .

건조사우나가 목적이시라면 약간 금액은 더 높지만 두명이라도 4인실 묵으시는거 추천해요^^

 

 

 

굉장히 예쁜 펜션이죠?

산호해수욕장과도 가깝고 동네 산책하기에도 좋은 위치에 있었어요 .

 

 

 

조식은 전복죽이 나오는데 전복양도 엄청 푸짐하고 맛도 좋더라구요.

김치도 맛있었구요 .

 

 

 

여기가 바로 전복죽 맛집이라면서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 ㅎㅎ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나니 일정도 편안하게 ~ 진행되었답니다.

 


 

그렇게나 날씨가 좋았는데 !! ㅋㅋ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오면서 ~ 우중충해지더니 우도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이 날은 제주도 동쪽 일몰 명소인 다랑쉬 오름외에도 여러곳을 가기로 했던지라 참 난감하더라구요.

 

 

 

그래도 뭐 어떻게든 되겠지 하면서 체크아웃을 하고 나갔는데 비가 주룩주룩 내리네요 .

그래도 전날 우도를 충분히 돌아봤고 ~

야외에서 흑돼지도 잘 구워먹었고 그래서 딱히 아쉬울것은 없었지만 우도에서 나가면 일정에 차질이 생길수도 있어서 약간 걱정은 했었어요.

 

 

 

비가 오니까 그냥 하는수없이 우도는 드라이브로 마무리 ~

우도배에 타서 성산에 도착했는데 날씨가 갑자기 급변합니다 ㅋㅋㅋㅋ

 


 

 

우도에서 나가서 딱 월정리해변에 도착했는데 아니, 이거 같은날 같은 하늘 맞나요 ?

세상에 이럴수가. 진짜 놀라웠던 날이였어요 .

 

 

 

월정리해변에는 산책을 즐기시는 분들이 가득했고 심지어 비가 내리지도 않았던 모습이였어요 .

제주도는 동네마다 날씨가 다 다른데 ; 이렇게까지 다를 수 있구나 ㅋㅋㅋ

 

 

 

제주에서 오래 살고 있는 저희도 빵 터졌던 날이예요.

아무튼 참 다행이죠 ?

 

 

 

월정리에서브런치 카페를 찾아 브런치도 먹었어요.

전복죽을 두둑하게 먹고나와서 딱히 밥을 먹고 싶은건 아니고 , 달콤한 디저트도 먹을겸 갔었구요.

달짝지근 차 한잔에 수제 햄버거 그리고 와플까지 ~ 무척 맛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ㅋ

 


 

 

그 다음 방문지는 해녀박물관이였어요 .

사실 여기는 한번 가보자 가보자 하면서 계속 미루고 있었던지라 ~

 

 

 

하나하나 눈에 다 담으려고 노력하고 글도 깨알같이 다 읽으면서 오랜 시간을 보냈어요 .

그런데 . 박물관~ 글자 크기 .. 어떻게 안되나요 ?

많은걸 담아야 하는것이 미술관이나 박물관인건 맞지만 ㅜ 안경을 안쓰면 안보여요 ㅜ

글씨를 다른 박물관도 마찬가진데 좀 크~ 게 크게 적어두심 얼마나 좋을까 싶습니다 ㅜ

 

 

 

해먹으로 만든 기념품들도 가득

다음기회에 구입해보자면서 일단은 구경 재미있게 하고 나왔습니다.^^

 


 

이제 , 제주 동쪽 일몰 명소인 다랑쉬오름으로 가야죠^^

일몰을 보기 위해 방문했던지라 일부러 여기저기 방문하면서 시간을 떼운것도 없지않아 있어요 ㅋ

 

 

다랑쉬 오름은 쉬운오름에 속하지는 않아요. 그래서 방문객이 많지는 않지만

오름등반을 좋아하시는분들 사이에서는 꽤나 유명한 오름이랍니다 .

 

 

 

꼭 일몰이 아니여도 이렇게 전망이 매우 우수한 곳이다보니 아침이나 낮 시간대의 방문도 추천해요 .

다만 좀전에도 언급했듯 완전 쉬운 오름은 아니기에 ( 그렇다고 엄청 힘들지도 않음 )

어느정도 체력은 필요하며 약간 가파른곳이다보니 어린이 보다는 성인분들께 어울리는 오름이예요 .


 

잠시 정상에 올라 기다리고 있으니 드디어 해가 떨어지기 시작하네요^^

 

8

 

이 일몰을 보기위해 조금 기다린것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

살짝 저도 힘이 들었기에 올라가서 좀 쉬면서 즐거웠구요.

제주 동쪽 일몰 명소 다랑쉬오름에 올라봤다는것 만으로도 이 시간대에 내가 여기 있다는것 만으로도 행복했던 날입니다.

 

참고로 내려오는 길은 어두워지면 너무 위험하기에 저도 여기서 일몰 딱 보자마자후다닥 내려왔거든요.

하산하실때 유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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