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제주일상 : 제주공항근처 용담동은 이래요

 

 

용담동에는 제주국제공항이 있는 동네예요 .

공항에서 내려서 제주시내권방향으로 출발한다고 하면 이 동네를 지나가게 되지요^^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용담동은 해변에 기암기석이 많고 유명한 용두암이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라고 설명하고 있어요.

동쪽으로는 삼도동 서쪽으로는 우리 관광객분들도 많이 아시는 도두봉이 있는 도두동이 있구요 ~

한라산에서 발원한 개천이 북쪽으로 향해 내려오다 삼도동과의 사이를 흘러 바다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원래 탐라국의 도읍이었으나 938년(꼬려 태조21)에 고려에 소속되었다고 해요.

1211년(희종7)에 탐라를 제주로 개칭하였고 1416년(조선 태종16)에 한라산을 경계로 북쪽을 제주라고 하여 목사를 두어 통치하였다고 합니다. 1895년에 제주부를 설치하였다가 2년 후 제주군으로 바꾸고 1913년에 제주군 제주면을 두었다고 합니다. 1931년에 제주면이 읍으로 승격하였고 1955년에 제주읍이 시로 됨에 따라 리가 동이 되었따고 해요.

1985년에 용담동을 용담1동, 용담2동으로 나누었고 법정동인 용담동은 행정동인 용담1,2동으로 이루어져있다고요^^

 

 

 

용담동에는요, 제주공항 외에도 대한접식자사 , 용담공원 , 레포츠공원과 앞서 이야기 드린 용두암이 있는데요.

용이 하늘 높이 향해 포효하는 모습의 기암인 높이 10m 가량의 용두암 옆에는 용의 놀이터라는 전설이 흐르는 용연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용연구름다리요^^

 

---

 

 

용두암의 전설에 대한 벽화도 있어서 사진 찍어왔는데요 .

 

1. 옛날에 제주섬에 승천을 앞둔 용이 살고 있었다. 이용은 승천할 떄가 되자 한라산 산신령의 옥구슬을 입에 물고 하늘로 올라가려고 했다.

이에 분노한 산신령이 요을 향해 화살을 쏘자 용은 승천하지 못한 채 바다로 떨어져 몸체는 바다에 잠기고 머리 부분만 하늘로 향하여 물 위에 떠 굳어져서 ' 용두암 ' 이 되었다고 한다.

 

2. 용이 되어 하늘로 올라가는 것이 소원이던 한 마리의 백마가 장수의 손에 잡힌 후 그 자리에서 바위로 굳어졌다 .

 

이렇게 두가지의 전설이 흐른다고 합니다.^^

 

윗 사진에 나온게 용두암의 모습이예요 .

제가 어렸을적엔 진~~~~ 짜 멋진 모습이였는데 현재는 각종 태풍 및 방문객들로 인해 많이 훼손되었지요 ㅜㅜ

그래도 조금은 남아있으니 가보실만 합니다.

무료여행지이기도 하구요, 주차장은 유료예요^^

 

 

용두암과 용연구름다리 외에도 용담1동에 제주향교가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그외 용방록 , 연방록이 있고 향교재단 소유라고 합니다 .

제주 향교는 옛날 제주 유학의 본원으로 1392년에 창건되었는데요 .

저희 어렸을적엔 방학이되면 향교에 가서 한자나 예절 수업을 듣고 오는 프로그램들도 있었어요 ㅎㅎ

 

 

 

또 용연구름다리에서는 카약체험이 가능하기도 했는데 ~ 현재는 안하는것 같고요 .

용두암에서는 가끔씩 해녀분들이 해산물을 판매하고 계시기도 합니다.^^

---

 

용담동에는 스타벅스가 해안도로를 따라 두곳이나 있어요 ~

매일 드는 생각이지만 왜 한국사람들은 스벅에 열광하는가 ~ ㅎㅎ 저도 자주가지만 의문이긴합니다 ㅎㅎ

어떤것에 그렇게 끌리는건지 잘 모르겠다가도 뷰 하나는 끝내주죠..ㅎㅎ

 

 

 

제주공항이 있는 동네 용담동.

그래서 비행기도 많이 뜨고 내리고 소음도 장난 없어요 .

하지만 항공사에서 소음관련해서 이것저것 보상을 해 주고 있는걸로 알고있구요.

여기서 태어나서 자라서 그런가 솔직히 그냥 그려려니 하지 아 시끄러워 죽겠네 그렇진 않아요 ;

기찻길에 사시는분들이 기차 지나갈때마다 소음을 느낀다면 .. 후덜덜이겠죠?

저또한 ( 저만이지 다른분들은 소음에 큰 피해를 보고 계실수있어요 ) 그냥 익숙해졌다... 이렇게 생각을 해야할듯해요.

 

 

 

해안도로도 가까운 제주의 용담동.

앞으로 공항동네로서 더 많은 발전이 이뤄지길 원하고 한마리의 용이되어 훨훨 날아갈 수 있길 희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