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8. 16. 00:23ㆍ제주여행/제주맛집*숙소
제주선일
탑동 고기집이 즐비한 곳에 위치하고 있는 올래길을 다녀왔습니다.
흑돼지 오겹살과 생 오겹살을 전문으로 하고 있습니다.
예약문의 064) 755 - 2623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두꺼운 고기를 돌위에 굽습니다.
양파, 새송이버섯, 김치, 콩나물, 감자를 구워서 같이 굽고 있지요.
노릇하게 구워지 고기를 멜젓에 찍어 먹으면 소화도 잘 됩니다.
거의 다 구워졌습니다. 이제 먹기만 하면 되겠네요.
고기를 먹으며 한라산 소주를 먹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른쪽이 높게 기울어져 있습니다.
기름이 있는 고기를 위쪽으로 구워야 기름이 흐르며 잘 들러붙지 않지요.
여러번 뒤집게 되면 맛이 떨어지기에 보이는 쪽에 물이 흥건하게 보이면 뒤집습니다.
멜젓을 같이 끓이고 있습니다.
제주사람들은 워낙 멜젓을 워낙 좋아하기에 끓인 멜젓에 찍어 먹습니다.
친구들은 멜젓이 졸게 되면 소주를 부어서 농도를 맞추더군요.
한사람당 오이냉국을 주더군요.
제주에서는 식초로만 오이냉국을 만들지 않습니다.
된장이 들어가죠.
오래전엔 많이 놀랐었는데 지금은 많은 이가 알고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리물회, 한치물회 등을 맛본 사람이 많아서겠죠?
제주의 고기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파지입니다.
제주에선 파지라고 하는데 단어를 찾아보니 표준어로 무언지 모르겠네요.
어렸을 때 육지에 올라가게 되면 고기를 먹을 때가 있었습니다.
그 때면 고기에 같이 싸먹는 이런 파지가 너무 맛이 없어서 당황했었지요.
양파에 겨자소스를 뿌린 것도 많이 먹지만 이런 파로 무친 것이 가장 맛있네요.
맛있는 고기와 소주를 즐겼습니다.
소중한 친구들과의 재밌는 얘기도 나누고 다음 장소를 가기 위해 밖으로 나왔습니다.
제주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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