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힌에서 태국맥주와 용안을 맛본다.

2009. 4. 28. 01:00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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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선일


태국의 후아힌.

따오섬으로 가기 위해 잠시 들리게 된다.

맥주와 안주를 시키고서 잠시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후아힌은 태국에서 가장 오래된 휴양지이다.

과거부터 왕족들의 여름휴양지로 유명하다. 맑은 물과 깨끗한 모래사장으로 유명하다는데...

아직 해변엔 가보지 않아서 뭐라 판단할 수 없다.



방콕에서 몇 시간째 버스를 타고 후아힌에 도착하니...

이렇게 큰 도시가 또 있구나 하며 다시 한번 놀란다.












커다란 시장을 보게 되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다양한 과일이 즐비해 있는데 그녀는 배가 별로 고프지 않은 모양이다.

태국 여행의 묘미중에 하나는 다양한 열대과일을 맛보는 건데...

이렇게 많은 과일이 있는 가운데 식욕이 없다니...ㅠㅠ












태국에 와서 태국맥주를 맛보지 않을 수 없다.

맥주의 맛을 감히 표현 할 수 없지만 그때의 기억은 깔끔한 맛이라고나 할까...


가끔 맥주를 시키면 얼음을 따로 주기도 한다.

너무 더운 나라이기에 차가운 아이스에 맥주를 따라마신다.

차가운 맥주가 금새 식어버리기에 얼음을 준비하나보다.

조금 늦게 마시게 되면 싱겁기도 하지만 그 나라의 이런저런 모습을 보며 행복감에 젖어든다.













프라이드 새우...ㅋㅋ

shrimp 작은 새우를 팬에다 요리했다.

소스는 칠리소스.

태국에서 마음에 드는 것은 다양한 향신료와 칠리소스...


칠리소스도 쥐똥고추를 이용해서 매콤한 맛과 달콤한 맛을 잘 조율했다.

그리고 다양한 칠리소스의 맛을 즐길 수 있다.


가끔 마트에 갔을 때 그때의 맛을 기억하고 싶어 칠리소스를 뒤지곤한다.

그때의 맛과 같은 소스를 찾지란 너무나 어렵다.


볶음밥을 먹을 때도 칠리를 뿌려먹으며 얼얼한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













더운 지역에서 자라는 파인애플과 바나나는 당도가 더욱 뛰어나다.

두리안뿐만 아니라 우리가 모르는 과일이 너무나 많은데 다 맛보지 못한게 너무 아쉽다.

두리안도 아주 오래전에 맛보았기에 기억이 가물가물한데...ㅠㅠ


암튼 리치와 비슷한 용안을 사서 맛본다.

리치나 람부탄 그리고 용안은 거의 비슷한 맛을 낸다.

정확히 말하자면 다른 맛이지만...


용안은 일단 리치처럼 까기 쉬워서 좋다.

당도는 리치와 람부탄 보다 높다고 느낀다.

내가 생각하는 당도는 용안>리치>람부탄 순으로 판단된다.


쫄깃한 면은 람부탄이 가장 뛰어난 것 같고...
그런데 씨겁질이 자꾸 붙어 나와서 먹을때 조금 짜증이 난다.



용안은 당도가 높아서 조금은 갈증을 유발시키기도 하지만 까기 쉽다는 점과

씨가 잘 불리가 되어서 먹기 편하다는 점이 가장 좋다.

냉장고에서 금방 나온 시원한 용안이였다면 더욱 좋았을 것을...ㅋㅋ


암튼 용안을 버스에서 하나씩 까먹으며 춤폰으로 향한다.

제주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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