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구시가지 푸시의 중앙에 있는 예원에 들어갈 준비를 합니다.

2009. 10. 8. 13:27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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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선일

 

 

예원(중국어 간체: 豫园, 정체: 豫園, 병음: Yùyuán,위위안)은

상하이 구시가지 푸시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명청시대의 양식을 가지고 있는 정원입니다.

중국 정원 중에서도 가장 섬세하고 아름답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출처 : 위키백과

http://ko.wikipedia.org/wiki/%EC%98%88%EC%9B%90

 

 

 

예원을 가기위해 남경로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합니다.

예원은 푸시(중국 상하이의 구시가지)에 있습니다.

실제 여행에선 많은 정보를 갖고 가지 않고 가고 싶은 곳만 선정했기에 문제가 없을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온통 중국어로 된 지도뿐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어가 잘 통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예원 가려해도 한자로 써서 물어봐야만 하고 아니면 '위위안'이라고 해야만 의사소통이 수월합니다.

많은 곳을 다녀보았지만 의사소통이 이렇게 힘들줄은 몰랐습니다.

그래서 다른 블로그에선 상해와 북경을 제외하고 다른 곳을 여행하려면 중국어를 할 줄 알아야 한다고 하더군요.

최소한 한자는 알아야 길을 잃지 않을 듯 싶습니다.

 

나름 묻고 또 묻고...심지어 외국인 여행객에게 물어보며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처음 중국에 도착했을 때에도 영어로 된 주소를 갖고 왔기에 문제가 없을거라 생각되었지만.

주변 지나가는 여러사람에게도 물어보지만 전혀 알 수가 없었습니다.

30분 이상은 소요가 되고 영어가 가능한 어떤 이로 부터 대략 적인 장소를 확인하고

택시를 태워줍니다. 그리고는 중국어로 설명을 해주더군요.

 

But 택시기사 조차 길을 헤매다 지쳤고 사고까지 났습니다.

다행히 아주 작은 접촉 사고라서 성질만 내고 그냥 출발하더군요. ^^

 

결국 그 기사님은 휴대폰을 꺼내들고 위치를 확인합니다.

진작 그럴것이지 왜이리 헤매고 있는 건지...

전혀 모르는 중국어만 말하고 있으니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이럴 땐 바디랭귀지가 제일인데 답답하게도 계속 중국어만 하고 있으니...ㅋㅋ

암튼 잘 찾아왔으니 좋은 추억이 되었네요.

 

택시를 타며 조금 의아한 점이 있었는데

운전석에 플라스틱으로 기사님을 보호하게끔 둘러져 있더군요.

잘은 모르겠지만 택시강도로 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것일 같단 생각이 드네요.

 

 

 

 

 

 

푸시(중국어: 浦西, 병음: Pǔxī)는 중국 상하이의 구시가지이다. 상하이에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며,

상하이 거주자의 90%가 이곳에 거주한다.

푸시는 글자 그대로 황푸 강의 서쪽이라는 뜻으로, 황푸 강푸둥과 푸시를 나누는 기준이다.

동쪽으로 새롭게 푸둥이 금융의 중심지로 개발되긴 했지만, 여전히 상하이의 문화, 거주, 상업의 중심지에는 변함이 없다.

 

푸둥을 발전시키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푸시는 여전히 문화와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지이다.

두개의 주요 쇼핑센터가 화이화이중루와 쉬자후이에 형성되어 있고, 주요 주점 거리, 문화 센터도 이곳에 있다.

 와이탄, 상하이대극원, 상하이 박물관 등 대부분의 볼거리가 이곳에 집중되어 있다.

 

 

출처 : 위키백과  ‘http://ko.wikipedia.org/wiki/%ED%91%B8%EC%8B%9C

 

 

 

 

처음 푸동 공항에 도착하고 남경로로 가는 길은 현대 빌딩을 보며 감상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곳은 더욱 정감이 가며 오길 잘 했단 생각이 듭니다.

오래된 건축양식도 너무나 좋고 길거리도 활기가 넘치고 있습니다.

 

아시아에 살고 있는 사람도 좋아하지만 서양인에게는 이곳을 더욱 좋아할 거란 생각이 듭니다.

 

 

 

언제나 얼굴 공개를 하고 싶지 않은 그녀.

저도 요즘 살이 빠져서 별로 공개를 하고 싶지 않더군요. ㅋㅋ

 

 

 

 

중국인들 역시 금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꽤 규모가 큰 금은방이 많이 보이더군요. 금시세와 제품을 구경하려 들어가긴 했는데

일단 예원을 갔다와야 편안히 볼 수 있기에 다시 나옵니다.

 

나중에 얘기지만 미로처럼 되어있는 예원을 둘러보는데 조금 지쳐서 결국 그냥 돌아왔지요. ^^

상해를 6일간 여행한다는 것은 다들 미친 짓이라고 하지만

저는 발길닿는대로 천천히 구석구석 돌아다녀 보고 싶기에 이 시간 조차 모자랐습니다.

 

매번 느끼는 것은 한번 갔을 때 다르고 두번 갔을 때 다르다는 것입니다.

태국의 경우 6~7차례 갔다왔음에도 불구하고 재밌는 것을 또다시 찾게 됩니다.

그러고 보면 제주에 사는 저도 아직 보지 못한게 있지요.

어떻게 보면 제주인 보다 여행객이 훨씬 많이 알고 있습니다.

제주인이 바라보는 시각과 여행객이 바라보는 시각은 다를 수 있기에 이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유럽에서는 8개월 이상을 여행했지만 결국 한 나라에 머물러 있는 시간은

최대 두달 반, 최소 3일에 불과 했습니다.

 

길게 있을 때면 일용직 일도 해보고 나중에 그돈으로 여행도 즐기기도 했습니다.

너무나 큰 유럽을 돌기엔 평생 돌아다녀도 아마 못하겠죠. ^^

 

그러고 보면 패키지 여행이 짧은 시간에 많은 나라와 명소를 볼 수 있는 좋은 방법일 듯 싶습니다.

 

암튼 20대의 대학생 신분으로 돌아간다면 더욱 재밌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네요.

지금도 늦진 않았겠지만 많은 제약이 따르기에 그 것은 추억으로 남깁니다.

 

 

유럽 여행을 하며 느꼈던 것은 노부부가 손을 잡고 여행을 했던 기억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혹은 어머니와 딸 그리고 가족과의 여행을 즐기는 사람을 보며 부럽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젊어서 여행하는 것은 할 수 있겠지만 가족을 위해

미래의 자신을 위해 아끼는 것이 더욱 중요하겠죠.

 

젊었을 때의 즐거움 보다 나이 들어서의 즐거움이 더욱 크다고 느끼기에

어떤 것을 결정하는데 있어 망설여 지는 것은 당연한 듯 합니다.

 

부모가 되어보니 이제껏 희생해온 부모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것 같습니다.

본인이 먹고 싶지만 일단 자식에게 주고픈 무조건적인 사랑.

이제는 즐기셔도 될 충분한 시점에 도달했을 지라도 더 주고픈 마음에 자신을 희생합니다.

 

한 땐 부모님의 모습이 싫어서 아이 없이 여행만 다니며 살고 싶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큰 착각이었습니다.

 

아이로 인한 더욱 커다란 기쁨이 있어서죠.

만약 부모님과 똑같은 길을 걷더라도 아주 행복한 마음으로 키울 것 같네요.

아무리 말하고 말해도 전혀 알지 못했는데 내가 이럴줄은...ㅋㅋ

 

 

 

 

 

황금 돼지네요.

올 해는 소띠인데 역시 돼지는 사랑을 많이 받습니다.

 

 

 

보고 있노라면 편안한 느낌을 받습니다.

 

 

 

예원을 가고자 저 끝에서 좌회전을 준비합니다.

 

 

 

여행의 묘미는 이런 곳에서 파는 음식을 먹어보는 것입니다.

불행히도 배가 고프지 않기에 일단 넘어갑니다.

 

 

 

예원에 거의 도착했습니다.

저멀리 진마오타워(금무대하)가 보이네요.

푸동에 위치했는데도 너무 높기에...

 

중국인들이 8을 좋아하기에 88층으로 지었습니다.

1988년에 완공되었고 높이는 421m

건물주는 중화 상하이 외국무역공사이며 총 5억 달러(약 7000억원)의 비용이 들었다고 합니다.

 

50층까지는 업무시설이고 51~88층까지는 호텔입니다.

여기서 '진마오'는 중국어로 '많은 돈'을 뜻한다고 하네요.

 

처음엔 병뚜껑 닮은 빌딩이 금무대하인줄 알았는데ㅠㅠ

여행하기전에 조금 공부하고 올걸 그랬네요.

 

패키지라면 상관없는데 자유배낭여행에선 많이 알아볼 수록 풍성한 여행이 되는데말이죠.

여행을 즐기는데 이것저것 알아보며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에 조금 피곤합니다.

 

때론 현지사람 혹은 여행이 끝나가는 여행객들에게 물어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요즘은 귀찮아서 가고 싶은 곳만 정해서 가곤 하지만 나름 현지에서 계획을 변경해서 새로운 것을 얻곤 합니다.

 

 

 

 

 

 

 

 

 

 

http://blog.naver.com/towithyun/90064641591

 

이 블로그에 들어가보니 예원 뿐만 아니라 많은 곳이 포스트 되었더군요.

 

 

 

 

 

 

예원에 들어가기 전에 한 컷 한 컷 찍어봅니다.

 

제주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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