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여행(8)
-
홍콩의 많은 인파속에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
제주선일 홍콩의 중심부까지 걸어서 온다. 점점 많아지는 사람들을 보며 당황한다. 고층빌딩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사진을 찍어본다. 너무 많은 인파속에 걱정이 밀려든다. 온통 고층빌딩이 즐비하고 그 많은 쇼핑몰을 보고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봐도봐도 끝이 없는 이 곳에서 잃어버리기 쉽다. 퇴근시간과 겹쳤는지 너무 많은 이가 밀려와서 정신을 바짝차린다. 건물도 많고 만약, 잃어버리게 된다면 어디서 만나자라는 말도 못했는데. 내 눈에서 보이지 않는 그녀...ㅠㅠ 금새 찾긴 했지만... 이런 곳에선 로밍이 필요한 듯 싶다. 혹시 잃게 되면 전화통화가 가능해야... 그렇지 않으면 그녀는 계속 헤매다 숙소로 오겠지라는 생각에 다시한번 긴장한다. 한꺼번에 밀려오는 인파를 뚫고 조금 한가한 곳에 왔다. 연인들이 여유있..
2009.04.20 -
기내식을 즐기며 홍콩으로 간다.
제주선일 여행은 언제나 즐겁다. 홍콩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흥분을 감추고 음식을 즐긴다. 기내식과 함께 하이네켄 맥주도 마시며 우리는 여행분위기를 느껴본다. 비빔밥을 시키고 화이트 와인을 시켰다. 난 맥주, 그녀는 화이트와인. 단 몇 시간만에 제주에서 서울로, 그리고 인천...홍콩... 홍콩을 가려고 생각은 많이 했었지만 우리를 가로막는 것들이 많았다. 그러나 꿋꿋이 홍콩으로 달려간다. 숙소를 정함에 있어 공항에서 예약을 한다. 중심부에 있는 호텔을 가려 했건만 유명한 호텔은 모두 마감이 되었다. 그래서 중심부이긴 하지만 조금 떨어져 있는 호텔로 잡게 되었다. 지도상으론 그리 멀지 않다고 여겼는데... 걸어서 가는데 20~30분은 걸리는 것 같았다. ㅠㅠ 가격은 비싸지만 방 크기나 시설은 만족스럽다. 포근..
2009.04.20 -
홍콩의 야경을 보고서 야시장에서 스프링롤과 누들을 즐긴다.
제주선일 홍콩섬을 바라보는 야경은 가히 환상적이다. 쇼핑에 눈이 팔려 걷다가 날이 어두워져 자연스럽게 야경이 눈에 들어왔다. 퇴근시간과 맞물려 엄청난 인파가 사람을 숨막히게 만든다. 쇼핑의 도시를 자랑이나 하듯 불빛 레이져쇼를 선사한다. 아무리 봐도 정부의 적극적인 관광의 도시 정책인가?? 제주도 역시 이런 지원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높은 빌딩이 없어서 이런 종류의 야경은 선사 할 순 없지만... 찾아보면 제주만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것에 고민하고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쇼핑하러 홍콩에 가는 것이 무척이나 슬프다. 홍콩에 비하면 제주는 쇼핑의 라이벌이 될 수 없다. 세계화에 발맞추어 가려면 제주는 홍콩보다 더 큰 마인드를 갖고 발전에 힘써야 될 것이다. 그러면 홍콩에 가는 한국..
2009.04.20 -
홍콩 소고와 환상적인 야경을 만끽하며 하루를 보낸다.
제주선일 우리가 잡은 호텔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메인거리의 거대한 쇼핑몰과는 조금은 작은 편이지만... 나름 아담하고 예쁜것들을 볼 수 있었다. 지나칠 수 없는 쇼핑의 유혹... 소고에서 키플링 가방을 샀다. 여행기간동안 많이 들고 다니게 되는 키플링... 무척이나 좋아한다...^^ 열흘 까지는 아니더라도 일주일만 있었더라면 힘든 행군의 연속은 아니었을 것이다. 보통 3박 4일이나 2박 3일 정도 가는 홍콩... 사람들은 쇼핑과 야경, 그리고 먹거리를 즐기고 돌아온다. 우리역시 짧은 여행기간이 자꾸 발걸음을 빨리 하게 만들었다. 학생때라면 보통 한두달 정도 여행을 하게 되는데 자기만의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충분하며 여러 세계의 여행객들과 대화를 나누며 행복감을 누릴 수가 있다. 그러나 점점 커가..
2009.04.20 -
홍콩의 아웃백에서 런치를 한 후 홍콩의 거리를 돌아다닌다.
제주선일 제주에는 아웃백이 없었다. 최근에 생기긴했지만...^^ 해외여행중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먹거리다. 아웃백은 먹거리로 들어갈 수 없는게 정상이지만 이상하게도 우리는 꼭 한번 가게 된다. 왜냐하면 괌에서 안심스테이크와 등심스테이크 그리고 랍스타를 굉장히 맛있게 먹었던 기억때문이다. 체인점마다 같은 요리를 선보이긴 하지만 요리사가 다르기에 조금씩 맛이 틀리다. 고기는 같은 것을 쓰겠지만 왠지 환경에 따라 맛이 다르게 느껴진다... 스테이크 양이 많아서 하나는 다른 것을 시켰다. 양파를 튀겨서 이쁘게 꽃봉우리 모양으로 나왔다. 시원한 하이네켄 맥주를 마시며 우리는 음식을 먹는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음식이 조금 짜다. 특히 양파튀김...생긴것은 파파이스 케이준 감자튀김과 비슷하다. 소금과 후추를 ..
2009.04.20 -
홍콩공항에서 마지막으로 먹는 음식을 즐기며 아쉬움을 느껴본다.
제주선일 공항에 도착해서 시킨음식... 시간이 흘러 맛을 기억하기가 쉽지 않다. 우리나라 김밥 모양을 연상케 하는데 속은 게살과 야채등을 넣어서 김으로 말았다. 소스는 부드러운 크림인 것 같다. 밥이 들어간 김밥은 퍽퍽할 수도 있으나 이것은 좀더 상큼한 맛이 난다. 국물이 거의 없는 비빔국수스타일이다. 햄과 계란, 오이, 살짝 삶은 양배추등이 들어간다. 소스는 식초가 들어가서 시큼한 향이 입안을 멤돈다. 면은 라면 보다 고불고불하지 않고 탄력이 있으며, 일반 당면 보다 고불고불하며 탄력이 조금 떨어진다. 시원한 누들, 새콤한 이 면은 재료의 씹히는 맛이 좋고 깔끔한 소스가 느끼함을 없애준다. 아마두 Noodle with fried pork...이런식으로 써있던 것 같은데... 그때는 기억하지만 음식의 이..
2009.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