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키우기(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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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활주로를 거쳐 다시 놀이터에 왔습니다. 만16개월아기
제주공항을 바라보며...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제주공항을 바라보면 설레이는 가슴을 느낄수 있습니다. 활주로를 떠나는 비행기를 보며 문득 제가 여행을 가는 기분...ㅎㅎ 간혹 빵하고 큰소리가 나서 놀라긴 하지만... 비행기 안전을 위해 새들을 쫓기 위한 조치일뿐...그래도 깜짝 놀라는건 어쩔 수 없군요...ㅋ 제주공항을 바라봅니다. 활주로도 보이고...대한항공 혹은 타 항공사도 보입니다. 몇 년 전 부터 이 도로로 운동하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귀에는 이어폰을 꼽고 운동하는 사람들... 친구끼리, 모녀지간, 부부사이 등. 많은 이들이...^^ 부모세대까지 먹고 사는데 급급해서 오로지 일밖에 몰랐던 시대에 벗어나... 현재는 다들 살만큼 살게 되었고 웰빙에 맞추어 식사조절이나 운동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
2010.09.15 -
제주 용담해안도로에서 깨끗한 바다를 바라보며 환경에 대해 생각해봅니다.-16개월아기와함께
아침 일찍 용담해안도로를 찾았습니다. 바람도 불고 이건 모지? 시원하다... 바람도 불고 시원한데 이렇게 밖에 나오니 바다내음도 맡고 파도 소리도 들어봅니다. 아~~~좋다...ㅎ 날씨도 좋은데...그냥 뛰어 들어? ㅋ 아빠 눈치를 보며...그냥 보기만하자...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 너무 좋다... 머리가 들어갈려나? 될까? 말까? 아빠한테 위험하단 소리와 함께 잠시 멈추고서 넓은 바다를 보며 생각에 잠겨본다. 바람이 불고 있지만 햇볕이 쨍쨍해서 바라볼수록 마음에 드는 녀석...바다... 쓰레기통 발견...이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고모는 항상 쓰레기통에 뭔가를 넣었어...나두 이곳에 뭘 넣을 수 있을까? 집이였다면 빗도 있었을테고...리모컨도 있어서...모두 다 넣을 수 있는데...ㅠㅠ 여긴 암것도 없..
2010.09.14 -
2010년 제주대학교 수학과 총동문 체육대회에서 상품을 탔습니다. ^^
2010년 제주대학교 수학과 총동문 체육대회... 점심시간이 지나고 1차 경품이 끝난 후 다시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협동심이 필요한 경기. 입으로 풍선을 불어서 비닐에 가득 넣은후...가장 높이 올린 팀에게 승리가 주어집니다. 경기를 시작할 땐 단지 풍선을 많이 불어야만 이기는 줄 알았다가 다음 미션이 정해져서 박진감을 유발합니다. 애쓰게 불어서 만든 커다란 막대모양의 기둥을 들고 뛰는 경기입니다. 수차례 코스를 돌고 누가 이겼을까요? 마지막으로 횟수를 다 채운 뒤 마무리로 풍선을 다 터트리는 팀에게 승리의 기쁨을 줍니다. 이번엔 애들의 경기입니다. 한쪽 면이 파랑, 다른 면이 빨강입니다. 뒤집고 뒤집는 경기로 가장 많이 뒤집은 팀에게 승리가 돌아갑니다. 뒤집어도 또다른 팀이 뒤집고...애들이 너무 좋..
2010.09.09 -
안개가 자욱한 날, 아기와 나들이...그리고 아기밥먹이기 - 16개월아기
2010년 5월 20일 아침엔 안개가 자욱... 제주서초등학교도 희미하게 보이고... 제주사대부고 ( 제주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고등학교 ) 도 보이질 않습니다. 앞에 펼쳐진 바다는 당연히 보이질 않구요... 레포츠 공원으로 잠깐 나들이를 나섰습니다. 리바이스 키즈 남방과 청바지, 아디다스 운동화를 신었습니다. 분명 16개월 아기인데도 복장에 따라 아주 어리게 보이기도...어른스럽게 보이기도 하는군요. 운동장을 좋아했기에 레포츠 공원을 데리고 왔는데 이 날은 그렇게 좋아하는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혼자서도 잘 노는데 이런...ㅠㅠ 엎어져도 저는 잡아주지 않습니다.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기에 그냥 놔두는데 자꾸 저를 바라봅니다. 무릎도 아프고 손에 모래도 많이 묻었는데 하고 말이죠...^^ 오늘 운동장은 ..
2010.09.06 -
오전 6시 기상, 아침식사를 즐기는 아기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16개월
저녁 8시에 자거나 10시 넘어서 자도 오전 6시면 기상하는 우리 아들. 저희보다 부지런해서 창피하기도 하지만 이런 모습이 좋은 거라 생각되어 위안을 삼습니다. 아침에 분유를 주곤 했었는데 16개월이 되었기에 분유는 간식 겸 점심에 줄 때가 많습니다. 아침에 분유를 주면 저희가 편하지만 이제 분유도 끊을 때가 되었기에 왠만하면 분유를 주지 않습니다. 아이의 불균한 영양 때문에 낮에 분유를 한 번 먹이지만... 아침에 가장 편한 식사는 달걀을 이용한 스크램블 입니다. 애도 너무 좋아하고 만드는 것도 편하니 많이 이용하지요. 내 것을 빼앗아 젓가락질을 하려 하지만 아직 서툴지요. 뭐가 그리 맛있는지 아침부터 밥이 잘도 넘어갑니다. ㅋㅋ 예전에 아침에 기상하면 "맘마"를 외치기에 일단 밥부터 주고나서 어느정도..
2010.09.02 -
제주 롯데호텔에서 아기와 함께 나들이를 떠납니다. - 16개월
몇 일 전에 왔었는데 오늘 또다시 주문이 있어서 롯데호텔에 왔습니다. 그런데 오후 4시까지 정문으로 들어갈 수 없답니다. 5월 19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주최로 테러대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하더군요. ^^;; 다행히 도구를 이용할 수 있기에 조금은 위안이 됩니다. 사람이 올라타면 절대 안됩니다. 특히 어린이는 더욱 안되죠. 제주시에서 중문으로 넘어오며 조금 지루해 할 것 같아서 태워주었는데 호텔 직원이 알면 큰일납니다. 당장 달려와서 안전상 규칙 때문에 내려달라 부탁합니다. ^^;; ( 절대 하지마세요.) 밖에는 경찰과 군부대, 소방대원등 375명이 참가했기에 많이 분주합니다. 테러로 화재가 발생하고 건물이 무너지는 상황을 가정해 합동 대응훈련을 실시하더군요. 꼭 필요한 훈련이지만 투숙객과 관광객은 들..
2010.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