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송악산 둘레길 정상부 일대 자연휴식기 5년 연장 되었다고 합니다

2022. 7. 22. 10:49제주여행/제주여행*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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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산

 

 

 

6년 넘는 시간동안 방문제한이 되었던 송악산 정상부 일대가 최근에 개방되었지요.

일부만 개방되고 나머지 구간은 2022년 7월 31일까지 자연휴식기를 갖는것으로 결정되어 있었는데요 .

 

 

 

이번에 제주도에서 송악산 정상부 구간을 다시 5년동안 방문제한을 하는것으로 결정을 지었다고 합니다.

일부 개방된 구간이 다시 막히는것은 아니며 개방되지 않은 구간에 대해서 다시 5년이라는 휴식기를 갖기로 결정된거예요 .

 

 

 

한번 훼손된 자연이 다시 제 모습을 갖추기까지 엄청난 시간이 걸린다는것을 보여주는 사례로 , 이곳 뿐만 아니라 제주도에서 인기가 많았던 오름들도 훼손상태가 심해 자연휴식기를 갖고 있거나 혹은 갖기 시작하거나

이제 곧 가져야 하는 곳들도 많이 늘어난 상태입니다 .

 


 

사람이 가서 어떻게 하는건 아니고 , 방문객들이 많다는 것 자체가 땅을 밟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는 것이다보니 

밟힌 땅에서 푸르른 새싹들이 전혀 자라지 못하고 황폐화 되가는것 떄문이구요 . 

현재 금오름 정상부만 보더라도 몇년전까지 그나마 보였던 풀들이 전혀 보이지 않고 땅이 그대로 노출되어있는걸 볼 수 있잖아요. 

 매년 금오름도 자연휴식기를 가져야 하는게 아니냐고 거론되곤했는데 .. 올해 혹은 내년에 어떻게 결정될지는 지켜봐야할듯 합니다 .

 

 

현재 송악산 둘레길은 계속해서 개방이 되어있고 주차장도 매우 크고 넓은데 모두 무료로 개방되어있습니다 .

 

 

 

특히 제주 송악산 둘레길에서는 꼭 정상에 오르지 않아도 산방산을 중심으로 하여 주상절리와 한라산 

그리고 바다쪽으로 쳐다보면 가파도 , 형제섬 , 마라도 등이 모두 보이는 시원한 전망을 볼 수 있어요 .

 


 

 

처음 오를때는 약간의 경사가 있으나 그 뒤로부터는 둘레길이기때문에 작은 경사도밖에는 없으며 중간 부분을 넘어가면 나무 데크길 & 나무 데크 계단길이 이어지구요.

 

 

성인걸음으로 제가 천천히 걸어보니 1시간이 채 소요되지 않더라구요 . 

유치원생 이상이라면 씩씩하게 송악산 둘레길 전부를 걸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구요 .

 

 

중간쯤에 말도 보이는데 말이 휴식시간을 갖지 않았을때는 승마체험도 가능하더라구요 .

 그 누군가가 그러길 ' 말할아버지 ! ' 라고 크게 외치면 어디에선가 !! ㅎㅎ 말주인분인 할아버지가 나타나셔서 승마체험을 할 수 있게 해주신다고 하던데 ㅎㅎㅎ 저는 아직 못해봤습니다 .

 


 

 

제주 송악산 둘레길 의 전망입니다. 매우 멋지죠 .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에 촬영해둔것인데 정상에서 바라보는 모습이나 아래에서 바라보는 모습이나 크~게 다르지는 않아요 .

 

 

송악산 바로 옆에는 마라도여객선이 자리잡고 있어 마라도까지 배편을 이용해 다녀오실 수도 있고 ~ 

카페들도 많고 식당들도 꽤 바닷가 근처로해서 많습니다 .

 

 


 

 

한번쯤 가보기 좋은곳이라는 생각이 드는 송악산 . 

한 여름에는 아무래도 산이나 오름을 방문하는게 조금 꺼려지긴 하지만 내가 이때 아니면 언제 또 제주를 찾겠나 싶은분들은 자외선 조심하시면서 물 꼭 챙기시고 다녀와보셔도 좋지 않을까 싶구요 .

 

 

 

더디게 회복되긴 하겠지만 송악산 남은 정상부 일대가 온전히 회복되길 희망하면서 포스팅 마칩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고 오늘 하루 기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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