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21. 09:47ㆍ제주여행/제주여행*관광
성산일출봉은 괜히 유네스코에서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시킨 곳이 아니라는걸 직접 가서 보면 확 느낄 수 있어요 .
위치는 제주도 동쪽 끝이구요 .
현재는 매일 오전 7시부터 밤8시까지 방문이 가능한데 10월부터 2월사이에는 시간이 단축됩니다 .
동절기에는 오전 7시30분부터 저녁7시까지만 운영합니다.
매월 첫째 주 월요일은 휴일이기에 방문하셔도 정상으로 오를 수 없구요 .
제주도 성산일출봉 입장료는 어른 5천원 , 청소년과 군인 , 어린이 2,500원이며 제주도민인 경우 신분증등을 제시하시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
그밖의 문의 사항은 064-783-0959 로 전화해보세요^^
저는 제주도민이라 신분증을 제시하고 입장료 0원에 방문이 가능했습니다 .
예전에는 완전 무료로 입장이 가능했으나 무분별하게 방문객들이 늘어나 훼손문제가 심각해지자 보호차원에서 입장료를 받기 시작했다고 알고있습니다 .
성산일출봉은 바닷길과 정상길 두갈래로 나뉩니다 .
바닷길은 무료로 방문이 가능한데요 . 조금 짧다보니 약간 아쉬우실수는 있습니다.
바닷길에서도 우도나 바다등은 시원하게 보여서 전망하나는 끝내주고 해녀의집도 있어서 가끔씩 공연도 하시고 그랬는데 코로나19 여파로 공연도 중단되고 식당도 문을 닫았었기에 , 그곳에 꼭 방문해보고 싶으신분들은 문의를 한번 넣어보세요 .
정상가는길과 바닷길은 길이 나뉘어져있는데요. 정상으로 가는길은 직선으로 쭉쭉 올라가면 됩니다 .
처음에는 약간의 동산을 만나게 되는데 그 후부터는 계속 계단이구요 .
내려오는길또한 모두 ' 계단 ' 이며 제가 알기로 스틱사용이 금지되어있기에 방문하시기전 문의바랍니다.
높이 180m , 중기 홍적세때 분출된 화산인 성산일춥롱은 커다란 사발모양의 평평한 분화구가 섬 전체에 걸쳐있습니다 .
삼면이 깎아지른듯한 해식애를 이루며 분화구 위는 99개의 바위 봉우리가 빙 둘러 서 있지요. 그 모습이 거대한 성과 같다 하여 ' 성산 ' 이라 이름이 붙고 해돋이가 유명하여 ' 일출봉 ' 이 붙어 지금의 [ 성산일출봉 ] 이 되었다고 합니다 .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곳곳에는 ' 등경돌 바위 ' 가 있습니다 .
이 바위를 성산 주민들은 등경돌 또는 징경돌 이라고 부르고 있는데요. 이 바위 앞을 지나는 주민들은 네번씩 절을 하는 풍습이 있었다고 합니다.
두번의 절은 옛날 제주섬을 창조한 어질고 아름다운 여신인 ' 설문대할망 ' 에 대한것이요.
또 두번의 절은 고려 말 원나라부터 나라를 지키기위해 목숨을 바친 김통정 장군에 대한것이라고 하지요 .
이곳에서는 매년 12월 31일에 대규모의 축제가 열리기도 합니다 .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축제가 일반적으로 진행되기 어려웠는데 , 이번에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그럼 올해는 볼 수 있겠지 하고 희망을 가졌으나 .. 현재 확산세로 보면 하반기 축제들은 모두 취소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
축제 기간에는 (12월31일~1월1일) 아주 많은 방문객들이 이곳으로 몰려 새해 해돋이를 보기위해 줄을 서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는데요 .
너무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오르면 인명사고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현재는 딱 정해진 인원만 줄을 섰다가 입장할 수 있게 바뀌기도 했습니다 .
만약 성산일출봉에서 일출 모습을 볼 수 없게 되었다면 근처 섭지코지 , 광치기해변에서도 멋진 일출을 볼 수 있으니 너무 안타까워하지마시고 ,
성산에서 일출을 보실 분들은 미리미리 숙소를 예약하셔합니다^^;;
제주도 성산일출봉 성인인 제가 왕복으로 4천걸음정도로 30분 정도 소요되었는데요 .
성산일출봉 소요시간은 본인 체력에 따라 좌지우지 되기때문에 사람마다 많이 다를것입니다 .
특히 계단이 많아 관절이 좋지 못하신분들은 더욱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겠지요 ..
저는 평소에 오름 올라가기를 좋아하고 계단운동을 자주 하다보니 쉽게 올랐는데 운동량이 부족한 친구는 많이 힘들었다고 합니다 .
하지만 힘든만큼 보람도 엄청난 곳이기에 신체 건강하신분들이라면 누구나 올라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구요.
정상에서 바라보는 뷰는 그야말로 미쳤기에 ▲ 제주여행하시면서 꼭 한번쯤은 가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성산일출봉의 분화구 모습입니다. △ 정상에서만 유일하게 볼 수 있어요 ^^ ( 너무 당연한소린가요 ㅎㅎ )
아참. 저는 비오는날의 이곳 방문은 추천드리지 않는데요 . 일단 계단이 많이 미끄럽고 ( 제가 직접 다녀와봄 ) 안개가 너무 많이 껴서 열심히 올라가도 전망은 고사하고 분화구의 모습마저도 보기 힘들더라구요 .
날씨 좋은날에 방문하시는것을 추천드리며 한여름에 이글이글 태양이 탈것같은날엔 자외선 차단 & 마실 물 꼭 열심히 채비하셔서 방문하시고 6세 포함 이하 유아친구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계단이 많아 대부분의 아이들이 중간쯤에 부모님 등에 업혀 올라가더라구요 ..
씩씩한 유치원생 이상부터 추천합니다 .
유모차나 휠체어와 함께하시는분들은 바닷길을 이용하시는게 좋겠구요 ^^
제주도 성산일출봉 ! 인생에 한번쯤은 가봐야할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라는 생각이 들어 포스팅하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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