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명주 회전 레스토랑에서 뷔페를 즐깁니다.

2010. 3. 30. 15:11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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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m 지점에 회전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얼굴나오는걸 싫어해서 스티커를 살짝 붙였습니다...^^

분위기 좋습니다. 어둠이 오기전에 식사를 즐기고 석양이 찾아오고 어둠속의 불빛을 보며

식사를 즐기게 되었습니다. 거기다 비까지 왔으니...몇 일에 걸쳐 볼 수 있는 것을 하루만에 보네요. ㅋㅋ

 

 

 

 

 

 

 

이곳이 360도 회전하는 레스토랑입니다.

1시간에 한바퀴를 돈다고 합니다. 푸동과 와이탄의 전경을 한눈에 볼수 있습니다.

 

 

 

이제 식사를 시작해 봅니다.

 

 

 

 

 

 

 

 

 

 

 

 

 

 

 

 

움직일 필요없이 상하이 시내 전경을 모두 보며 식사가 가능하고 인테리어 분위기도 좋습니다.

그러나 뷔페 음식이 조금 실망스럽습니다.

세계 관광객이 몰려드는 이곳에서의 음식이라곤 믿기 힘들더군요.

 

제 입맛이 아직 상하이 음식을 잘 모르는지도...

일단 여러사람이 이용하는 뷔페에서 뭔가 확실한 테마 혹은 여러종류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느낌은 별로 받지 못했습니다.

상하이 음식이라는 것도 정확히 어떤 것이다라는 것도 잘 모르기에 더욱 그런 느낌을 받았는지도 모르지요.

 

중국음식에 초점을 많이 두었기에 70%정도는 중국음식 뷔페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천천히 음식을 즐겨보는데 맛있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오늘 컨디션도 좋고 한데 제 입맛이 이상한가?

그녀에게도 물어보니 음...음식은 별로랍니다.

 

고기류는 이것저것 할 것 없이 조금 질기다는 느낌.

(보통 뷔페에선 시간이 지나면 질겨지는데 시간에 맞춰 교체합니다.)

지금상황은 저희가 뷔페시작해서 바로 왔기에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습니다.

 

뭔가 특색있는 음식도 찾을 수 없었는데 저희가 먹어보지 않은 것은 무조건 떠보고 먹어봤습니다.

도통 알 수 없는 맛은 자꾸 생각케 만듭니다.

현지인과 레스토랑 요리사와 대화하지 않는한 의문이 풀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제가 컨셉을 전혀 파악하지 못해서 답답한 면도 있고 음식 맛의 평가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예를들면, 외국인이 처음으로 접한 김치 혹은 비빔밥, 청국장의 요리가 어떻게 비쳐질지 모르는 것처럼 저도 당황스럽습니다.

 

중국요리는 워낙 유명해서 한번씩 먹게 되는 경우도 있고 매스컴을 통해서도 접하게 됩니다.

그런데 먹어도 별 감흥이 없으니 답답할 노릇이죠. 전문 레스토랑이 아니지만 최고의 요리사들이 있을테니 더욱 땀나네요.

신천지에서 먹은 만두는 너무 환상이여서 나의 고정관념을 깼었는데 이곳에선 혼란이 생겼습니다.

 

그러고보면 라마다제주호텔 혹은 제주 칼호텔은 이곳에 비해 훨씬 잘 나온다고 생각이 듭니다.

 

원래 몇가지 느꼈던게 있었는데 지금에서야 생각을 하려 하니 조금 힘드네요.

바로바로 수첩에 메모했더라면 잊지 않았을텐데 메모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낌니다.

 

 

 

 

 

 

 

 

1차로 접시에 담아보긴 하는데 샐러드도 너무 약해서 간단히 이것저것 가볍게 담아봅니다.

 

 

 

음식은 일단 그렇고 밖의 전경과 분위기가 기분을 좋게 만들어줍니다.

 

 

 

비가 오려는지 갑자기 안개가 상하이 시내를 감싸고 있습니다.

 

 

 

보통 물은 제공이 되는데 물과 다른 음료는 따로 추가를 해서 시켜야 합니다. ㅠㅠ

 

 

 

칭따오 ( TSINGTAO) 맥주

상하이에 와서 맛있게 먹어본 맥주입니다.

 

 

 

맥주로 건배를 하고서 주변을 감사하며 식사를 즐깁니다.

첫 손님으로 시작해서 천천히 식사를 즐기며 상하이 여행에 대해 얘기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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