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포즈(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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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에서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16개월 아기의 모습
아파트 놀이터에 갔더니...자기보다 큰 아이들이 놀고 있었습니다. 누나와 동생인 것 같은데 놀고 있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봅니다. 밥을 잔득 먹고 나왔기에 배가 볼록하네요...몸매가...ㅎㅎ 암튼 나두 끼워주세요... 애들은 가고 혼자만의 독무대가 되었습니다. 이젠 잡아주지 않아도 올라갈 수 있어요...잡지 마세요...^^ 조금 위험할 수도 있지만 잘 지켜보는 중...ㅎ 계단을 기어서 가는 듯 하였지만 옆에 있는 봉을 잡고 올라가기도 합니다. 16개월의 아기에겐 미끄럼틀보다 이게 더욱 어울리죠... 잠시 흔들흔들 하는 듯 싶더니... 신발과 양말을 모두 벗습니다. 더위는 싫어~~~ 그러나 제가 다시 신발을...ㅎㅎ 아이에게 이 정도 높이는 가히 위험천만...^^ 뭔가를 발견... 형아들이...타고 다니는 ..
2010.09.13 -
제주 롯데호텔에서 아기와 함께 나들이를 떠납니다. - 16개월
몇 일 전에 왔었는데 오늘 또다시 주문이 있어서 롯데호텔에 왔습니다. 그런데 오후 4시까지 정문으로 들어갈 수 없답니다. 5월 19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주최로 테러대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하더군요. ^^;; 다행히 도구를 이용할 수 있기에 조금은 위안이 됩니다. 사람이 올라타면 절대 안됩니다. 특히 어린이는 더욱 안되죠. 제주시에서 중문으로 넘어오며 조금 지루해 할 것 같아서 태워주었는데 호텔 직원이 알면 큰일납니다. 당장 달려와서 안전상 규칙 때문에 내려달라 부탁합니다. ^^;; ( 절대 하지마세요.) 밖에는 경찰과 군부대, 소방대원등 375명이 참가했기에 많이 분주합니다. 테러로 화재가 발생하고 건물이 무너지는 상황을 가정해 합동 대응훈련을 실시하더군요. 꼭 필요한 훈련이지만 투숙객과 관광객은 들..
2010.09.01 -
제주시 탑동에서 뛰어노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 만15개월
제주시 탑동으로 놀러왔습니다. 웅진씽크빅에서 준 풍선을 손에 놓지 않고서 잘도 다닙니다. 손으로 벽에 있는 물고기나 조개등을 가르키며 뭔가 말하려는 듯 싶네요. 조개를 손으로 만져보기도 하고 떼어서 갖고 싶어하나봅니다. 풍선을 흔들흔들 거리며 좋아합니다. 바람에 날려 풍선이 날아갈 것만 같은데도 힘껏 쥐고서 놓치질 않네요. 엉거주춤한 자세로 따라가는 아빠... 뒤를 힐끗 바라보며 앞으로 걸어갑니다. 바람때문에 간혹 풍선이 목에 휘감겨 당황스럽게도 만들고... 카메라를 의식했나? 따사로운 햇살이 아이의 마음도 포근하고 즐겁게 해줍니다. 드디어 바닥을 보았네요. 흙과 돌, 나뭇가지 등을 좋아하는 아들... 돌인줄 알고 손으로 만져보네요. 또다시 바람에 의해 풍선이 목을 휘감고... 손으로 잘 뿌리친 다음....
2010.07.29 -
기저귀만 차고서 물마시며 양치하며...2010년 3월 5일 - 13개월 아기
일어서다 앉다를 반복해서 물을 마시는 모습이 아주 자기세상이네요. 정교한 손가락 움직임은 서툴지만 뭔가 해보려 잡는 모습이 예전보다 훨씬 나아졌습니다. 온통 자기한테 관심을 갖으니 본인도 느끼나 봅니다. 웃어보이기도 하고 신나서 뛰기도 하고...^^ 누군가 책을 보게 되면 바로 달려와 책을 이리저리 펼쳐보이기도 하고... 싫증나면 바로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도 하지요. 참으로 요염한 자세로 물을 마시네요. 뭔가 아는지 뭐라 했더니 조금 자세를 바꾸며...ㅋㅋ 이젠 대놓고 남자라고 포즈를 취합니다. 응가하는 자세도 취해보고... 냉장고 앞에서 열어보려 시도도 해보지요. 손잡이를 잡아당겨 여는 모습을 보았기에 손잡이까지 손이 닿지 않으니... 옆으로 열수 있겠지만 아직까지 그 생각은 못하고 있네요. 예전에 마..
2010.06.17 -
남방을 입고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아이의 모습 - 13개월
조금 더운지 남방만 입고서 이리저리 돌아다닙니다. 젖병에 물을 꼭 일어서서 먹으려 하니 불안한 자세가 나옵니다. 그러다 앉아서 마시기도하고... 이젠 제법 엎어지더라도 손으로 잘 짚어서 다치지는 않습니다. 다행이죠...^^ 점점 빨라지는 걸음걸이에 무조건 쫓아다니기 보단 그대로 나두고 있습니다. 어쩌다 가끔 머리를 쿵...하기도 하지만... 다들 그렇게 크는 듯 합니다. 너무 제지를 가해도 아기에게 자신감을 떨어뜨릴 수 있고... 그렇다고 아예 자유를 준다면 버릇이 없어지고...^^ 적당한 선이 제일 중요하네요. 그래야 말도 잘 들으면서 하고싶은 것 다 하니까요...^^
2010.06.14 -
아기 자는 모습...2010년 2월 13일 엎드려자기 - 13개월
이마트에서도 졸더니... 집에 와서 바로 잠을 청합니다. 특이한 자세로 자는게 점점 늘어만 갑니다. 누굴닮아서 그런지...(이런건 닮지 않아도 되는데...^^;;) 온 방을 굴러다니며 자는 것도 모자라... 요즘은 잠버릇이 얌전해졌는데...엎드려 자네요...
2010.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