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수학과 동문 체육대회에서 마음에 드는 여자아이를 만나다...

2010. 9. 8. 17:02결혼생활*아기사진

반응형


2010년 제주대학교 수학과 총동문 체육대회.

장소 : 인화초등학교




모처럼 수학과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체육대회를 실시하였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참석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10명을 뽑아 단체줄넘기를 하였는데 청팀 한개를 성공합니다. ㅎㅎ

참고로 전 홍팀...




그런데...우째...홍팀 역시 한개...ㅋㅋ

두개만 성공하면 이기겠는걸요?

 

간만에 모여 하는 운동이라 함은 핑계겠죠? ^^

 

두 팀이 한 개를 못 넘기니 더욱 재미를 더합니다.





한 쪽에선 아이들이 농구를 하는데 신기한 듯 바라봅니다.





뭔가를 발견...호기심 가득...ㅎㅎ




역시 먹는 거 겠죠?

 

점심은 뷔페식으로 반찬과 밥, 과일 등을 알아서 떠 먹게 되어 있습니다.

 

저는 축구를 한 뒤라 밥 맛도 없고...ㅠㅠ

격한 운동을 하고 나면 조금 시간이 지나야만 맛있게 먹게 되더라구요.

밥시간은 정해져 있는데...ㅠ

부랴부랴 먹긴 했는데 왜이리 지친지...운동부족이라 조금 창피합니다.

 

후배 왈 "형님, 많이 죽어수다..."

제가 볼 땐 모두들 운동과 거리가 멀어보입니다. 그렇게 좋아하던 선배들과 친구들도 좀처럼 뛰질 못하더군요. ^^

예전 같이 땀을 흘리며 뛰던 때가 그립습니다.

지금은 살기 바빠서 운동은 잠시 접어두는 경향이 있지요...

이렇때 만나서 같이 뛰면 협동심도 생기고 더욱 친해지는 계기가 됩니다.






턱에 손을 괴고 무슨 생각을 하나?





삼다수 물한잔 하실라우?





센스있는 운영...

점심 식사를 마치고서 1차 추첨을 실시합니다.

모두들 집에 가지 못하도록? ㅋㅋ

 

경품이 꽤 괜찮습니다.

자전거가 6대가 넘는 것 같고...다른 좋은 상품들이 많았습니다.

 

전 참고로 자전거가 되길...아들아...행운을 빌어다오...ㅎㅎ





당첨 된 분은 좋아서 활짝 웃고...안 되신 분들은 그들을 축하해 줍니다.

우리 아들도 박수를 쳐야할 텐데...^^;;

힐끗 쳐다만 보고...ㅎ





아들도 좋은지 활짝 웃어보입니다.

우리에게 행운을 갖어다주오...ㅋ





저번에 여자아이한테 달려가더니...

오늘은 형아를 만났네요. ^^

형아는 앞에 집중하고 있는데 뒤에가서 살짝 안아주는 센스...






본인의 얘기가 들리자 그 앞으로 다가선 아들...

혼자 중얼중얼...알아 들을 수 없는 단어를 연출합니다. ㅎ





본인보다 큰 아이가 아빠의 품에 안겨 있길래 부러운 듯 바라봅니다.ㅋ

본인의 언어로 뭔가를 말하고 싶은데 좀처럼 관심을 갖어주지 않습니다. ㅠ

모두들 경품에 관심이 가는건 당연하죠...

 

너무나 작은 애가 옆에 있는지도 모르고 아들 발을 밟고 맙니다.

그제서야 계속 바라보며 뭔가를 얘기하려했던 우리 아들...

울음을 터트리고 마는 군요. ^^

 

크게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얼핏 다칠 거라 예상 했었는데...(엎어질거라 예상)

뜻밖에 발을 밟힐 줄이야...^^;;

계속 지켜보았는데 당근 옆에 아기가 있다는 것을 알거라 생각했던게 착각이었네요.

암튼 다행입니다. 발목이 아니라서...





드디어 같은 또래의 여자아이를 만났습니다.

보자마자 안고 뽀뽀를 하려 합니다. ㅎㅎ

여자아이는 자동차에 관심이 있는데 말이죠...





본인 또래의 아이가 있어서 신기하고 좋아 합니다.

그러면 좀 타게 할 것이지...본인은 내리지도 않으면서 말이죠...ㅋ





엄마가 큰맘먹고 산 라디오플라이어인데...

본인은 얼마 타지도 않고 싫증냈으면서...

이제와 자랑하듯 열심히 설명하고 시범을 보입니다. ㅎㅎ





마음에 드는 여자아이가 다 봤다는 듯 가려 하니 잡으려 합니다.

가지마이소...가지마이소...

이거 타이소...나랑 놉시데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