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싸다횟집에서...용연구름다리에서 아기와 함께...

2010. 8. 12. 00:55제주여행/제주맛집*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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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자동차 라디오플라이어 쿠페...

다른 애들은 그렇게 좋아한다는데 몇 달 전에 조금 타다가 이젠 잘 타지 않으려 합니다.

 

어제는 애가 잠든 후에 타이어 튜닝까지 하고...^^;;

와이프는 혼자서 잘 할 수 있다고 자신만만 하였지만...결국 제가 하게 되네요.

 

갈수록 귀찮아서 이런 작업을 잘 하지 않게 됩니다.

비록 애를 위한다지만...제 생각엔 차라리 이렇게 된 제품을 사는게 훨씬 시간으로나 노동적으로 이익이라 생각되니...

 

암튼 타이어를 잘라서 그 위에 글루건을 이용하여 붙였습니다.

그대로 끼우면 정말 편하겠지만 그게 안되니...ㅠㅠ

 

칼로 자르고, 속에 있는 고무 타이어를 빼내고...

다시 타이어 바깥부분을 크기에 맞게 도려내서...

실리콘을 이용하여 타이어 위에 붙이게 됩니다.

 

고무 냄새가 너무 독해서...몇 일이 지나도 잘 빠지지 않습니다. ㅠㅠ

 

암튼 쿠션감도 살아나서 애한데 좋으니 그 걸로 만족해야죠...^^











오늘은 용하게 집에서 용두암 해안도로를 거쳐 용연다리까지 타고 왔습니다.

그러나...갈때는 타지 않더군요.

 

아직 손을 잡고 걸으면 좋으련만...

혼자서 걷거나 혹은 안아달라 합니다.











그러나 자연을 좋아하는 아이...

흙이나 풀밭을 보게 되면 혼자서 잘도 놉니다.

용연구름다리를 건너면 아주 조그마한 잔디밭이 있는데 여기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날씨도 너무 덥고...잠시 앉아서 바람을 맞으며 바다를 보니...행복감에 밀려듭니다.










사람들이 지나가며 아이를 바라보며 한마디씩 합니다.

뭘 아는지...그쪽을 바라보며 신기하게 바라보는군요. ^^












아이를 부모님께 맡기고 우리는 밖에 나가서 먹거리를 찾습니다.

그러다 제주시 삼도2동에 위치한 싸다횟집을 가게 되었습니다.

와이프랑 나랑 단 둘이기에...

모듬회 小 30,000원

 

멍게, 전복회, 다시마, 꼬막새우, 파전, 소라회, 콘샐러드, 오징어무침...

조금씩 나오기에 대식가에겐 양이 적을지 모르겠지만

저희에겐 괜찮은 양인듯 싶습니다. 나중에 매운탕 혹은 지리도 나오니 전혀 작은 양이라 할 수도 없죠.
























멍게를 좋아하는데 양이 좀더 많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다행히 와이프는 좋아하지 않기에 저만 먹지요...ㅎㅎ






















메인 요리 회가 나왔습니다.

보통 두가지 혹은 세가지가 나옵니다.

거기다 옥돔구이와 튀김이 나옵니다.

 여기다 한라산 소주를 빠뜨릴 수 없죠...^^








































회를 다 먹고나서 매운탕...

이 날 너무 배가 불러서

매운탕은 많이 먹지 못했네요...ㅠㅠ

너무 아까워요...웬만하면 다 먹고 오는데...

왜이리 배가 부른지...

집에서도 가깝고 양도 좋고 한라산 소주랑 어울리기에 행복하네요.










가격은 무척 저렴합니다.

회를 좋아하는데 무조건 한마리를 떠놓고 둘이 먹기에는 너무 양이 많다 생각되시면

간단한 스끼다시와 회를 즐길 수 있기에...이 곳이 딱 이네요.

 

제가 좋아하는 회도 먹을 수 있고...술 안주에도 좋고...캬~~~ 







 이 사진은 예전 이곳을 두번째 방문 했을 때 입니다.

그냥 궁상맞게 혼자서 왔을 때 입니다...ㅎㅎ

 

메뉴는 싸다회 小 19,000원

 

오징어무침, 으깬감자, 생미역, 파전, 모듬회, 매운탕 혹은 지리

다 먹고 나서 올리기에 잘 기억이...ㅎㅎ

 

암튼 모듬회 양과 밑반찬을 먹으며 양이 딱 맞네요.

회에 한라산 소주를 빠뜨릴 수 없죠. ^^ (누가 보면 술 엄청 잘하는 듯 착각하겠네요. ^^;;)

나중에 지리를 선택해서 국물까지 깨끗하게 비우니 속도 든든합니다.

 

싱싱한 회와 고기는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회는 깔끔하고 고기는 든든하기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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