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5. 05:13ㆍ제주여행/제주맛집*숙소
얼마전에 수목원 야시장에 다녀왔어요 .
제가 야시장을 은근 좋아해서 동문재래시장 야시장도 한두번씩 가곤 하는데 , 수목원야시장은 좀 오랜만에 다녀왔네요 ㅎㅎ
이 날은 친구랑 둘이서 오토바이를 대여하고 제주공항근처를 돌아다녔던 날이예요 .
친구가 1주일살기로 제주에 방문을 해서 같이 오토바이를 대여해서 다니고 있는데 너~무 재밌습니다. ㅎㅎ
렌트하자마자 바로 용담해안도로 달려서 이호테우해변도 갔었는데 물이 어찌나 맑던지요 .
쓰레기로 지구촌이 골치가 아픈 요즘 .. 어쨌거나 관리가 잘 되고 있는 해수욕장을 보니 한편으로 안심도 되고 ..
또 나부터 환경을 위한 자그만한 실천들을 꾸준히 해나가야지 뭐 이런저런 생각들을 하게되었네요 ㅎㅎ
그리고 친구가 감귤 초콜릿이랑 오미자차 , 제주 벌꿀을 구매한다고 해서 선일양봉원에도 갔었답니다 .
여기서 숙소가 굉장히 가까웠거든요 . 제주공항에서 선일양봉원이 약 5분 미만 거리인데 여기에서 숙소인 마린블루호텔까지 7분 ? 정도 거리였어요 ㅎㅎ
오토바이 뒤에 트렁크가 있어서 여기다가 짐을 싣고 호텔에가서 넣어두고 다시 동부권으로 드라이브 하러 갔었지요^^
저희가 오토바이를 대여한 곳은 준바이크 라는 곳으로 종류가 다양하고 관리가 잘되고있어 제가 단골로 있는곳이구요 .
넓은 연습장에서 무료강습을 받으면서 친구가 익숙해질때까지 기다렸다가 출발하니 서로 부담없고 좋더라구요 .
아 그리고 △ 선일양봉원에서는 제주 벌꿀 , 프로폴리스, 로얄젤리 , 벌화분 , 제주말뼈환 , 제주 꽃송이버섯 등등 특산품들도 좋은가격대에 판매하고 있으니 특산품 구매하실분들은 참고하세요^^
동부해안도로 쭉 달려보고 , 수국카페에도 갔었고요 ^^
돌아오는길엔 마방목지에 방문해서 말들도 보고왔어요 .
그리고 다시 공항근처로 돌아오니 해가 지고있더라구요 .
오토바이는 호텔에 세워두고 ! 술을 마셔야 했기때문에 ㅋ 버스를 타고 수목원 야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제주 수목원 야시장 ~ 제주 수목원길 야시장이라고 부르시는분들도 계신데요 같은곳이구요 .
저희야 버스타고 갔지만 차 가지고 가시는분들 주차장 매우 넓게 마련되어있으니 주차 걱정은 안하셔도 될듯 하고
아주 다양한 업종들이 있어서 깜놀 했지 뭐예요 .
유리공예 라던가 물고기 잡기 , 풍선 터트리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도 있었고 그 .. 물에 나중에 지워지는 타투있잖아요~
타투해주시는분들도 계셨고 ( 일반 바늘로 하는 그런 타투아님 )
푸드트럭들도 다양한것들을 판매하고 있어 겹침이 거의 없어 구경하는 재미도 있더라구요 .
저희는 줄을 길게 서고 싶지 않아서 대기가 없는곳에서 이것저것 사 먹었는데 두루두루 맛있었어요.
아무래도 야시장이다보니 가격대는 좀 있었구요 .
아 그리고 친구 ㅋ 여기서 옷이랑 신발도 구입했어요 ㅋㅋ
저렴한것들도 있고 다소 비싸다고 느껴지는것들도 있었는데 가성비 괜찮아 보이는걸로 선택했고 일주일 살기 내내 잘 신다가 갔습니다 ㅋㅋ
그리고 달고나도 판매하더라구요 !
이미 이것저것 다 먹고나서 맥주까지 마시고 배가 많이 불렀던터라 사먹진 않았지만 달고나 좋아하시면 귀여운 캐릭터이기도 하니 구입해보셔도 좋을듯해요.
그리고 풍선터트리기 ㅋㅋㅋ 아 심장이 쫄려서 못하고왔는데 다음에 제주 수목원 야시장에 가게되면 해보려구요 .
이거 잘하시는분들은 엄청 잘하시던데 저는 거의 꽝꽝꽝이라 용기를 못냈습니다 ㅜㅜㅋ
그리고 많은분들이 이곳에서 파인애플 쥬스를 드시고 계시더라구요 !
저희는 맥주를 주문해서 마셨기 때문에 따로 음료는 마시지 않았는데 이건 한번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
몽돌보롬 ? 이라는 곳은 이렇게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답니다.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되고 입국이 자유로워지면서 외국인분들도 요즘 제주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수목원야시장에도 외국인분들 많으셨어요 .
그리고 여기저기 아까 말씀드렸던 파인애플 많이 드시고 계시고 ㅋ 왠지 부러움.ㅋ 다음번 방문했을때 먹어보고 후기 남겨볼께요 .
곳곳에 포토존들도 가득했답니다 .
밤에 가보기 좋은곳으로 약간 오후 6시 이후는 되야 한곳씩 문을 여시기때문에 너무 일찍 가셔도 많이 기다리셔야되니까 이렇~게 보시면서 해가 좀 질것 같다 . 하실때 가셔도 되요^^
제 친구가 묵었던 숙소에서는 사실 동문야시장이 엄청 가깝거든요.
그래서 친구가 일주일동안 살면서 수목원야시장은 딱 한번밖에 못갔고 동문야시장은 두번 갔는데요.
분위기만 보자면 여기가 더 좋긴합니다.^^
수목원길까지 야무지게 산책하고 다시 버스를 타고 돌아왔던 날입니다 .
맥주 한잔하러 시원한 저녁대에 가보기 좋다는 생각 전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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