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 24. 09:41ㆍ제주여행/제주여행*관광
유채꽃 보러 제주 성읍민속마을에 다녀왔어요. ^^
성읍민속마을은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에 있으며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되어있답니다.
이곳은 1423년 세종 5년에 현청이 설치된 이후 조선말까지 약 5세기 동안 정의현 소재지로서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몇 안되는 읍성 가운데 하나라고 합니다. 마을에는 아직도 잘 보존되어 있는 성곽과 동헌이었던 일관헌 및 명륜당, 대성전을 포함한 향교도 있습니다.
이곳에 방문하면 유채꽃이 가득 피어있는 밭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곧 이어서 벚꽃이 피기 시작하면 더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해요 .
제주도 동쪽 추천 여행지 성읍민속마을에서는 돌하르방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툭 튀어나온 동그란 두눈에 굳게 다문 입 그리고 벙거지 같은 모자를 쓰고 약간 구부정한 어깨인데 한쪽이 치켜 올려간듯한 모양에 배를 감싸는 두손이 포인트 라고 할 수 있는데요.
구멍이 숭숭한 현무암으로 만들어져 질감도 독특하고 제주의 상징이라 뜻도 깊고 그래요 .
환산섬 답게 제주에는 현무암으로 만들어진 돌담들이 많습니다 .
특히 이곳에서는 성벽이 모두 현무암으로 이뤄지고 있다보니 성벽을 배경으로 하여 유채꽃 사진을 찍으면 딱 제주스러운 사진이 나오기도 하죠^^
입장료는 무료이구요 .
문화관광해설사가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매일 낮 12시부터 1시 사이라고 하니 방문하시기전에 문의해보시고 해설사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대를 이용해보셔도 좋겠습니다 .
제주스러운 초가집 . 현재는 흔히 볼 수 없다보니 저 또한 초가집이 보이면 너무 반갑더라구요 .
성읍민속마을은 다 이렇게 초가집으로 만들어져있으니 실컷 구경도 하실 수 있을꺼구요 ^^
약간 윗쪽에서 바라보는 모습 또한 옛 동네의 모습을 보는 듯 하여 추억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현재야 많이 발전했지만 사실 저 어렸을적만 해도 동네 곳곳에 초가집이 꽤 남아 있었거든요.
현재는 거의 없지만요 ..
3월은 유채꽃의 계절입니다.
4월 초중순까지도 사실 유채꽃들을 볼 수 있구요 ~
아마 5월부터는 보기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 워낙 오래도록 자라나는 꽃이다보니 ^^
4월까지는 지고 있더라도 볼수는 있지 않을까 싶어요 .
유채꽃을 보고 있다보니 꿀 생각이 나더라구요 .
요근래에 기사로 꿀벌들이 많이 사라졌다는걸 알게되었는데 ㅜㅜ
제가 꿀을 너무 좋아하다보니 ㅜ 하루빨리 사태가 해결되었음 싶어요 ..
저는 제주에서 제주산 순수 벌꿀 및 프로폴리스 , 로얄젤리 , 벌화분 , 벌꿀집등을 사다 먹는데요 .
제가 이용하는 곳은 선일양봉원 입니다 .
찐 벌꿀집을 구하는게 어려운 일이기도 하구요 .
첨가물이 없는 제품들을 고르는게 쉽지 않다보니 저는 오랜 전통을 가지고 옛 방식 그대로 양봉을 하는 곳을 좋아하거든요.
지금 계신 사모님이 운영하신지만도 반백년이 다되가고 그 전부터 대대손손 물려오는 곳이다보니 품질에서도 다른곳 이용해봐도 참 좋다 , 이런게 느껴져요.
저도 부모님 세대부터 이곳을 쭉 이용해오고 있는데요 .
선일양봉원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제주공항근처에 매장이 있습니다 .
전화주문도 가능하고 온라인쇼핑도 가능하구요 . 방문 구매도 가능한데 방문이 어려우실경우 전화로 문의해보세요 .
사모님이 정이 많으시고 손이 크셔가지고 ㅎㅎ 많이 사고 그러면 첫 구매하시는분들도 많이 잘 챙겨주시더라구요 .
저흰 아예 ▲ 이렇게 큰 통에다가 가득 사서 가족들끼리 나눠 먹는데요.
소량도 판매합니다. ^^ 이것저것 제주도 특산품들도 판매하고 있으니 방문이 가능하시다면 방문도 해보세요 .
꿀물도 타주시고 커피도 주시고 되게 친절하세요 ㅎㅎ
유채꽃이 만발한 제주 동쪽 추천여행지 성읍민속마을 이야기 하다보니 여기까지 왔네요 ㅎㅎ
오늘 하루도 유채꽃의 꽃말처럼 명랑하고 활기찬 하루 되시길 바랄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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