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용연구름다리 벚꽃과 야경모습 반하실꺼예요 후훗

2022. 4. 6. 10:44제주여행/제주여행*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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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용연구름다리는 공항근처에 있는 무료여행지로 옛 선조들이 배를 타고 풍류를 즐긴곳이라 전해지며 용이 놀다갔다는 전설이 흐르는 곳이기도 합니다 .

밤에 가봐도 멋지고 낮에 가봐도 멋진 곳인데 제가 이곳을 하루에 두번 방문했을 정도로 밤 낮의 분위기가 매우 다르답니다 .

 

 

 

하루의 휴가를 얻고 혼자여행하는 느낌으로 찾은 용연구름다리입니다 .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있기도 하고 잠시 쉬었다 가기도 좋구요 . 소소하게 공원 산책하듯 방문해보기 좋은 곳이예요 .

 

 

 

제주 시내권에도 벚꽃명소들이 많다보니 이곳은 방문객이 그리 많지 않더라구요 .

가장 유명한곳은 아마 제주 전농로 벚꽃길일 꺼구요 . 그외에 삼성혈도 요즘 사람들 완전 많이가고 (인별에서 사진이 터졌습니다. ㅎㅎ )

조금 공항에서 멀지만 애월 장전리 벚꽃길도 매우 유명합니다.

 

 

 

용연구름다리 근처에는 유채꽃밭도 크게 있어서 유채와 벚꽃을 한번에 보고 올 수도 있습니다 .


 

개인적으로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더욱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

출렁 출렁 거리는 다리의 느낌이 재밌어서 한참 서있어 보기도 했습니다. ㅎㅎ

다른사람이 지나갈때 특히 더 출렁 거리는데 놀이기구 타는것 같아요^^;;

 

 

 

벚꽃은 다리 옆으로도 예쁘게 뻗어있었구요 .

제가 4월 1일에 이곳을 다녀왔는데 벚꽃은 매우 빨리 지는 꽃이기때문에 지금은 아마 잎도 보이고 그럴듯 합니다 .

이번주를 넘기면 다음주엔 벚꽃잎 보다는 나뭇잎이 더 많이 보일듯해요.

 

 

유채밭이 꽤나 크게 조성되어있었느데 따로 들어가시는분은 안계시더라구요.

 

 

 

이곳은 도시공원 내 꽃밭 조성을 위한 꽃씨 파종지 이므로 경작 및 출입을 금지한다는 팻말이 보입니다.

아, 그래서 아무도 안들어가셨나 봅니다. 저도 안들어갔습니다. ㅎㅎㅎ


 

 

용연구름다리는 그냥 산책하듯 걸으면 30분 정도 ? 걸음이 빠르면 더 빠르게 끝나는 곳인데요 .

저는 무려 한시간동안이나 이곳에 있었답니다. 앉아서 책도 읽고 노래도 듣고 힐링 시간을 보냈거든요 .

 

 

 

그리고나서 점심 먹으러 해원앙을 찾았습니다.

제주에서 혼밥하시는분들께도 추천드리고 싶은 식당으로 저는 자리돔물회를 먹고왔는데 와 ~ 너무 부드럽고 고소하더라구요 .

오로지 제주 보목항구에서 나온 부드러운 자리만 이용하신다고 해요 .

 

 

사실 제주에서 꼭 먹어봐야할 향토음식 중 하나가 이 자리돔물회인데요 .

보목 자리돔은 작고 부드러워서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강하기도 합니다. 딱제주식 물회로 나오는곳으로 장도 전부 이곳에서 직접 담구는 등 , 김장도 직접 하시구요. 반찬 하나하나 다 맛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

 

 

참고로 포를 떠서 나오는것이 아니라 새코시로 되어있어서 못드시는분들은 당황하시기도 하는데요.

내가 처음 먹는 음식에 예민하다 하시면 여기 한치물회도 매우 맛있으니 드셔보세요.

현재는 한치가 나오지 않아서 냉동이지만 곧 활한치 물회도 나올시기거든요 ^^


 

해원앙에서 점심도 먹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낮에 방문했던 용연구름다리를 다시 방문했답니다.

집 근처라 자주 갈수있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오랜만에 간듯해요.

 

 

 

용연구름다리는 원래 야경 명소이기도 해요. 조명이 매우 아름답거든요.

겨울엔 고구마나 밤을 판매하시는분이 계셔서 그거 먹으러가곤했는데 ㅎㅎ

이렇게 야경모습을 보러 간건 오랜만입니다.

 

 

 

혼자만의 시간이 생겨서 하루종일 참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

참고로 해원앙 식당은 혼밥도 좋지만 전연령대가 함께 먹기 좋은 음식들도 나오는 곳이고 용연구름다리와도 가까우니 제주공항근처 맛집 찾는분들께 특히 추천드릴께요 ( 한식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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