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들 목욕을 시키며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2009년 10월 12일(256일째)

2009. 10. 16. 13:12결혼생활*아기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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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선일 

 

우리아들 목욕을 시키며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봅니다.(256일째)

 

 

 

 

 

 

부끄러운지 빤히 쳐다봅니다.

어떻게 카메라는 아는지 계속 응시하고 있군요.

 

목욕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머리를 감는 것은 싫은가봅니다.

조금 커가면서 투정이 조금 있네요. 자기주장이 명확해지는 시기여서 그런가 때를 쓰기도 하네요. ^^

 

 

 

 

머리를 감고나서 조금 짜증이 났다면

바로 욕조에선 언제 그랬냐는듯 웃음을 보이지요.

머리감는 것만 빼고는 착한데...ㅠㅠ

다른 방법을 강구해야겠습니다.

혹시나 하고 샴푸캡도 샀었는데 별로 소용이 없는 듯 해서

지금 생각엔 재빨리 감기는 수밖에 없네요.

 

 

 

 

따뜻한 물로 목욕이 끝나면 기분이 더욱 좋아집니다.

습진이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 부채나 선풍기를 틀지요.

어른들은 미쳤다고 생각하겠지만 일단 애도 좋아하고 나도 편하고...ㅋㅋ

 

암튼 너무 착해서 이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완전 터미네이터 자세네요. ^^

 

 

 

 

기어다니려고 애쓴게 엊그제 같았는데 지금은 지탱할 것을 이용해 일어섭니다.

 

 

 

 

몸을 돌려보기도 하고...

어른보다 귀가 더 밝은 듯, 조그마한 소리만 나도 바로 뒤돌아봅니다.

 

잠은 아주 잘 잡니다. 오후 8시부터 오전 6시에 깨는군요.

우리집에서 가장 부지런해서 부모인 저도 같은 템포를 가지요. ^^

 

 

 

 

하나하나를 깨우쳐 가며 재미를 찾아갑니다.

 

 

 

아무것도 모르는것 같으면서도 다 아는 듯 하지요.

아기의 모습을 보며 세상의 신비를 느껴봅니다.

 제주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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