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는아기(4)
-
혼자서 밥을 먹는 아이 - 2010년 3월 15일...13개월 16일
두부를 손으로 만져가며 입속으로 넣습니다. 숟가락을 쓰기엔 아직... 혼자서 먹어보겠다고 참으로 애를 쓰고 있습니다. 아빠도 드실라우...? 손바닥에 묻어있는 음식물을 확인하고 다시 입속으로 넣습니다. 엄마, 아빠의 밥먹는 모습을 따라해봅니다. 부모의 밥먹는 모습을 지켜보기도 하고... 때론 입속으로 가져간 음식을 다시 뱉어서 확인합니다. 무언가 손으로 만지고 씹는 것을 즐기고 있네요. 얼굴에 온통 음식이 묻었지만 식사하는 시간은 즐거운 시간임에 틀림없습니다. 예전엔 먹여주면 잘 먹었었는데 요즘은 본인이 먹겠다고 손을 음식에 갖다대는군요. 온통 음식을 사방에 뿌리기도 하지만 그래도 제법 오래 앉아서 먹는 모습이 보기 좋군요. 이제 13개월하고 절반이 지났네요. 태어난지 별로 되지 않은 듯 싶은데 벌써....
2010.06.22 -
혼자서 밥먹기 - 2010년 3월 13일 - 만13개월아기사진.
예전엔 떠주면 잘 먹었었는데... 요즘은 자꾸 혼자 먹겠다고 하니... 일단 밥하고 숟가락만 쥐어줘봅니다. 당연히 숟가락을 쓰기는 역부족... 손으로 음식이 느껴지며 입속으로 넣습니다. 혼자만의 성취감도 느끼겠지요? 손바닥에 붙은 밥풀도 눈여겨 보고서 입속으로 시도해봅니다. 쪼그만게 아주 작은 것도 잘보고서 손으로 집습니다. 달걀도 좋아하고 고기도 좋아합니다. 심지어 딱딱한 멸치볶음을 좋아하기도 하더군요. 입속으로 넣어줄때가 몇 주전인데 지금은 혼자서 먹겠다고...^^ 음식이 옷에 묻는 건 좋은데... 물을 먹고 싶다기에 물을 줬는데... 먹기는 커녕...마시고 바로 뱉고 하는 통에 옷이 다 젖었습니다. 그래서 홀딱 벗겼지요...^^ 음식도 마찬가지로 먹고싶은 때는 잘 먹는데... 혼자서 먹을때 특징은 ..
2010.06.20 -
천제연폭포,선임교...그리고...밥먹는 우리 아들...12개월
제주 천제연 폭포 천제연 제1 폭포의 물이 흘러 제2·제3의 폭포를 만듭니다. 비가 많이 왔을 때 오면 폭포가 볼만합니다. 어제 비가 오긴 왔는데...많은 양의 비는 아니었나봅니다. 언제나 차를 타면 졸고 있는 우리아이... 뭘 아는지 모르는지...^^ 반대편엔 칠선녀교가 보입니다. 선임교라고 하지요. 다리 아래를 보여주기도 하고 사진도 찍고... 이젠 제법 어른이 먹고 싶어하는 걸 달라고 합니다. 뭐든 잘 먹는게 보기 좋네요...
2010.06.02 -
국수를 먹어보겠다고 입을 벌립니다. - 10개월
친구 돌잔치에 갔는데... 자기도 먹어보겠다고 입을 벌립니다. 10개월이 넘으니 어른이 먹는걸 먹고 싶어하는군요. 잘먹으니 다행이네요. 뭐든지 잘 먹어다오...^^ 장난감을 갖고 놀다 오른쪽 뺨에 크게 상처가 났었는데 거의 다 나아가는군요. 앞으로 다칠일이 더욱 많아지겠죠? 아주 큰 상처가 아니라면 조금씩 다치면서 시행착오는 괜찮은 듯 합니다.
2010.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