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7. 31. 08:00ㆍ일상*상품후기
옥상에 올라가니 아래층 아주머니의 체취한 고사리가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일광욕을 즐기고 있네요.
혼자서 많은 양을 꺾었네요. 꺾는 것만 한다면 할 만 하지만 삶고 말리고...
고사리 순과 끝부분을 다시 정리하려면 손이 많이 가지요...
3-4월에 갑작스런 추위때문에 얼어죽는 고사리도 많았고...아직 자란 것이 모자란 이유에서인지...많이 없다고들 말합니다.
아니면 많은 이가 고사리를 꺾어서인가? 아마 날씨 탓인 이유가 더욱 클 것 같습니다.
암튼 4월 말에 이 정도의 양은 많게 보입니다.
제주 고사리가 유명한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정도의 굵고 큰 고사리를 수확한 것을 보니 상당한 고수의 아주머니 입니다.
햇빛을 너무 강하게 받으면 바로 꽃이 펴서 억세집니다. 즉 먹을 수가 없죠.
그렇지만 이 고사리를 보니 색감과 터치감이 아주 연할 거라 판단됩니다.
크고 굵지만 아주 연하니 명품고사리가 확실하군요.
들판에서는 이렇게 크게 자랄 수 없습니다. 토양의 풍부한 영양분과 그늘이 주어져야만 이렇게 크게 자랍니다.
아래층 아주머니는 많이 돌아다녀서 그런지 자신만이 아는 고사리밭을 잘 아시는 것 같습니다.
상당히 큰 고사리도 말리면 이렇게 작아집니다.
커다란 가방 하나 가득 꺾어왔더라도 삶아서 말리면 얼마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이번 해는 고사리가 많지 않아서 다들 울상이더군요.
많이 있으면 꺾는 사람들도 좋고 사먹는 사람들도 좋은데...
저희도 친하신 몇 분께 주문했는데 해도해도 너무 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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