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에서 한라산 청정 제주 고사리를 말리고 있네요.
옥상에 올라가니 아래층 아주머니의 체취한 고사리가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일광욕을 즐기고 있네요. 혼자서 많은 양을 꺾었네요. 꺾는 것만 한다면 할 만 하지만 삶고 말리고... 고사리 순과 끝부분을 다시 정리하려면 손이 많이 가지요... 3-4월에 갑작스런 추위때문에 얼어죽는 고사리도 많았고...아직 자란 것이 모자란 이유에서인지...많이 없다고들 말합니다. 아니면 많은 이가 고사리를 꺾어서인가? 아마 날씨 탓인 이유가 더욱 클 것 같습니다. 암튼 4월 말에 이 정도의 양은 많게 보입니다. 제주 고사리가 유명한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정도의 굵고 큰 고사리를 수확한 것을 보니 상당한 고수의 아주머니 입니다. 햇빛을 너무 강하게 받으면 바로 꽃이 펴서 억세집니다. 즉 먹을 수가 없죠. 그렇..
2010.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