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쎄~ 해지니까 이런게 생각나네요. 뜨끈뜨끈 금방 끓인 짬뽕와 금방 찐 만두들. 호호 불면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날씨가 추워서 딱히 아무것도 안하고 집안에 있었는데도 오늘은 왜이렇게 시간이 훅훅 지나가는지 모르겠네요. 가지말아 일요일아 ㅜㅜㅋ

한번 샤브샤브를 집에서 만들어 먹기 시작하면 샤브샤브집에 잘 안가게되요. 물론 샐러드 무한리필이 있는 곳은 그래도 가끔 가게됨..ㅎ 암튼, 집에서 내가 좋아하는 재료 듬뿍 넣어서 만드는 샤브샤브는 끝장나게 맛있지요^^ 소고기랑 바지락이랑 유부랑 버섯들이랑 부드러운 청경채까지 듬뿍듬뿍 넣어서 먹었더니 와 배도 엄청 불어요. 마지막엔 죽도 끓여먹었는데 사진은 못남겼어요 먹느라~_~ 오늘도 이렇게 주말이 지나가네요. 비가 주룩주룩 내려서 그런지 샤브샤브가 더 맛있게 느껴지는 날이예요.

오히려 주중에는 바빠서 음식을 잘 못해먹고 ( 거의 사먹죠 ) 주말이되면 조금 시간이 되서 만들어 먹게 되네요 . 오래간만에 만들어본 ' 닭볶음탕 ' 국수면 조금 넣었는데 다음엔 우동사리 준비했다가 국물에 볶아볼까 싶어요 . 국물도 조금 더 맵게 만들어볼까 싶고 ㅎㅎ 화끈하게 매우면 스트레스도 날아가니까요^^!

신기하게도 주중에는 없는 시간 쪼개면서 음식을 만들어서 집에서 밥을 해 먹는 경우가 많은데 주말이 되면 다 귀찮아져서 ㅋㅋ 이렇게 밀키트로 먹는 경우가 다반사예요. 아니면 높은 확률로 나가서 사먹거나 그마저도 귀찮으면 배달이죠 ^^; 오늘 점심으로는 참프레 궁중삼계탕 먹었답니다. 저는 전자레인지 용기에 옮겨담아서 데워먹었는데 물에 끓여 먹어도 (봉지채로) 되긴해요 . 아주 맛있다 이렇진 않지만 간단하게 배물게 잘 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