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도 먹고 베란다에서 창문을 열고 닫으며 놀고 있는 아기...16개월

2010. 9. 12. 08:00결혼생활*아기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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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를 즐기고 있는 우리 아들.

저녁은 보통 올리브유와 키위, 레몬, 통후추, 월계수잎 등을 재운 한우안심 구이와 밥을 먹습니다.

 

요즘 부모는 첫째를 한우고기만 주다가 둘째부터는 아무거나 먹이는게 보통입니다.

저는 그냥 첫째건 둘째가 생기건 아무거나 잘 먹는게 중요하다 보는데...ㅋㅋ

 

먹거리가 너무 풍족하다보니 첨가물도 많고 그에 따른 병들이 많이 생깁니다.

그러나 의술도 많은 발전을 이루었기에 예전보다 노년이 훨씬 길어졌습니다.

아프지 않고 사는게 중요한데 아무리 먹거리가 힘들어졌다고 하나...

무조건 최고가 아닌...적당한 걸 찾아서 먹는 것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너무 오버해서 챙긴다고 애들은 입맛만 까다로워질뿐...(단지 저의 생각...ㅎㅎ)
















애를 키우다 보니 집안 정리가 영...

와이프는 정리를 잘 하는 편인데 일도 하고 아기가 있다보니 귀찮아지는게 당연해집니다.

저는 정리에 완전 꽝이라...ㅎㅎ

 

몇 년 전에 아일랜드 식탁을 주문제작하였습니다.

상판은 검은색 대리석과 하얀색에서 고민을 했지만...

스크래치가 쉽게 나타는 검은색을 선택했습니다. 쓰다보면 스크래치는 당연한것이라 판단하여...^^;;

 

컬러풀한 색상이 좋아 주황색을 찾아 돌아다녔었는데 저희가 원한 색상과 용도가 들어맞는게 없어서 주문제작을 하였습니다.

색도 마음에 들고 와인잔 걸이가 들어가서 먼지도 덜쌓이고...

밥통이 밖에 나오지 않아서 좋고...

손잡이도 밖으로 튀어나오지 않아서 아이가 다칠염려도 적고...

가운데 맨 윗칸은 수저통으로 되어 있어서 깔끔하게 정리가 됩니다. (요즘 다 이렇게 나오지만...^^;;)

암튼 저희가 필요한 용도대로 제작해서 그런지 애정이 갑니다.

 

저는 다 되어 있는 제품 사는 걸 선호하는데 와이프는 디자인, 색상 등을 많이 고려합니다.

처음엔 짜증이 나서 화도 많이 냈었는데...

막상 이렇게 만들어진 상태로 오니...볼 때마다 괜찮단 생각이 듭니다.





클라쎄 냉장고와 디오스 김치 냉장고 입니다.

두 식구가 사는데도 냉장고 하나로는 왜이리 좁은지...ㅠㅠ

 

마트 가는게 귀찮아서 미리 많이 사서 냉동실로 직행하는 식품이 많아져서

냉동고가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냉동고 보단 김치 냉장고가 효율적일 것 같아서 김치냉장고로 결정했습니다.

 

맨 위칸 두 개는 냉동고로 쓰고 아래 칸은 김치냉장고 용...

맨 아래 칸은 쌀과 와인, 맥주 등을 담았습니다.

한결 정리가 되었네요...제가 하진 않았지만...ㅋㅋ





비가 오는데 비소리가 들리고 창문 아래가 궁금해 얼굴을 내려다보기도 합니다.



집들과 라마다호텔, 바다가 보이는 가운데 뭔가를 열심히 말하고 있습니다.



이 알아들을 수 없는 말...과연 아기들끼리는 알아들을 수 있을까요? ㅎ



창문을 열고 닫는게 너무 재밌습니다.

열고 닫으며 나는 소리는 더욱 재밌게 하지요...



이젠 2kg의 삼다수 물도 들 수 있습니다.

아기들은 너무 빨리 자라기에 신기합니다.

뒤집기 한지가 언제인데...이젠 뛰어다니니 말이죠...(16개월입니다.)



들어? 말어? ^^

삼다수 6개 묶음은 절대 못 들지요...ㅋㅋ(12키로인데...)











아침부터 잘 먹더니...저녁도 잘 먹습니다.

비가 와서 나들이는 못갔지만...집에서 잘 노니 다행이네요...

다치지 않고 무럭무럭 잘 자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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