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제주대학교 수학과 총동문 체육대회에서 상품을 탔습니다. ^^

2010. 9. 9. 10:34결혼생활*아기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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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제주대학교 수학과 총동문 체육대회...

점심시간이 지나고 1차 경품이 끝난 후 다시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협동심이 필요한 경기.

입으로 풍선을 불어서 비닐에 가득 넣은후...가장 높이 올린 팀에게 승리가 주어집니다.

경기를 시작할 땐 단지 풍선을 많이 불어야만 이기는 줄 알았다가 다음 미션이 정해져서 박진감을 유발합니다.



애쓰게 불어서 만든 커다란 막대모양의 기둥을 들고 뛰는 경기입니다.

수차례 코스를 돌고 누가 이겼을까요?



마지막으로 횟수를 다 채운 뒤 마무리로 풍선을 다 터트리는 팀에게 승리의 기쁨을 줍니다.



이번엔 애들의 경기입니다.

한쪽 면이 파랑, 다른 면이 빨강입니다.

뒤집고 뒤집는 경기로 가장 많이 뒤집은 팀에게 승리가 돌아갑니다.

뒤집어도 또다른 팀이 뒤집고...애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결과는?



열많은 우리아들...

결국 양말과 신발을 모두 벗습니다. 아이 시원해...ㅎㅎ



집에 있을 땐 쉽게 되던데 잘 안되네...ㅋ



경기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소리와 주변 응원의 환호성이 시선을 이끕니다.



양말 다시 신을래?...

당근 아니죠...ㅎ



이번엔 어른들의 판 뒤집는 게임.

누가 누가 많이 뒤집을까요???



농구공이 골대로 들어갔나???



또다시 나타난 신비의 아이...

과자 먹는 모습을 보고 입맛을...ㅎㅎ



한번 과자 맛을 알게 되면 그 것만 찾을 것 같아서 먹이질 않습니다.

그런데 같은 또래의 여자아이도 먹는데 부모의 눈치를 보며 살짝 입으로 가져다봅니다.



맛은 이제껏 맛보던 것과는 다른느낌...

열심히 먹는 모습을 보고서 본인도 시도해봅니다.



이건 무슨 맛? ㅋ

과자의 양이 거의 없었기에 맛만 보았을 뿐입니다.

더 달라고 하지만...주지 못하지요. 없으니까요...ㅎㅎ

( 실은 출입구 쪽에 상당한 양의 과자가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 )

 

만약 저를 닮았다면(?) 과자는 잘 먹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제가 어릴땐 부모가 사줘도 잘 먹지 않았거든요.

왠지 모르지만 과자를 보면 자꾸 망설여지고...밥맛이 사라진다고 생각됩니다.

아마 어머니께서 토속음식만 좋아하고 하는 말마다 과자는 별로라고 했던게 자연스레...

무의식적으로 거부반응을 보이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본인은 드시지 않으면서 권한다?

당근 먹다가도...결국 안먹게 되더라구요...ㅋ

처음부터 부모를 닮는게 아니라 1차로 아이는 부모가 만드는 것일수도 있겠네요.

 

실로 아이의 먹거리나 행동을 고치려 한다면 부모가 바뀌어야 할 것 같습니다.

부모가 하는데 아이는 당연히 몰래라도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과자를 파는 업체에선 싫어하겠네요. ^^;;



옆을 보니 자전거 3대가 보이는군요...부럽습니다...ㅋㅋ



다행히 와이프 이름으로 당첨...

대나무자리를 타게 되었습니다.

자전거를 바랬건만...이것만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못 탄 분들도 있기에...감사하게 생각하는게 당연하죠...

 

경품 추첨 때 아까운 사람이 있었습니다.

도중에 볼일이 있어서 먼저 간 분들이죠.

당첨이 되었슴에도 가져갈 수 없는...ㅠㅠ

 

동기중에 한 사람은 3개 정도는 놓쳤습니다.

그 얘길 들으면...^^;;

자전거를 포함해서 괜찮은 상품들이 본인, 배우자, 아기 모두 되었는데...아깝네요.

 

 

오랜만에 동문들이 모여서 가족과 함께하는 체육대회를 열었기에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단지 아이가 조금 컸더라면 경기에 참여해 아이들과도 어울리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는데...

그건 조금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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